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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9명의 등장인물이 셰어하우스인 ‘뉴런하우스’에서 지내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주는 과정을 그린 심리치료 소설이다. 뉴런하우스란 신경세포처럼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든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각 등장인물의 사연은 국내 게슈탈트 심리학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집단상담을 하며 실제로 일어났거나 일어남 직한 일들을 이야기로 구성하였다. 처음에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남에게 말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던 참여자들이 차츰 어린 시절의 아픔, 가족사, 간밤에 꾼 꿈 이야기, 외로움과 슬픔, 그리움, 분노 같은 감정을 가감 없이 솔직히 쏟아내는 시간들을 통해 서로를 공감하고 교감하는 진정한 가족이 되어간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처럼 현대인들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 깊은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 상처들은 사람들을 이어주지 못하고 고립된 섬처럼 각자도생하게 만드는데, 마음에 상처가 있는 줄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 자체가 뉴런하우스가 되어 상처를 치유하고 그 마음들을 연결해 줄 것이다.
저자 소개김정규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게슈탈트 심리학 국내 최고 권위자로,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리츠 펄스 연구소와 미국 샌디에이고 게슈탈트치료 연구소에서 연구 및 치료 경험을 쌓았다. 현재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 게슈탈트하일렌을 개소, 심리치료와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게슈탈트 심리 치료》, 《게슈탈트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GRIP)》 등이 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나타내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런 ‘장수’는 우리에게 과연 축복 일까? 노후준비를 놓친다면 장수는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장수를 축복으로 맞기 위한 노후준비 솔루션을 제시한다. 100세 시대가 왜 쇼크로 다가오는지 다양한 자료와 그래프 등으로 사회의 여러 측면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빨리 준비할수록 좋은 사회초년생, 이전 세대와는 달리 최초로 100세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 40대, 준비를 서둘러야 할 50대 등 연령과 직업군 별 자산관리 힌트를 제공하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은퇴 후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일’이라고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길어진 노년, 준비된 후반부 인생은 행복하다. 책을 통해 각자의 노후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고 들여다보게 될 것이며, 나아가 자신에게 맞는 노후준비가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다.
저자 소개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급변하는 고령화 추세 속에서 100세 시대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내고자 2011년 설립되었으며 ‘100세 시대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테마를 연구하고 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신주희
책 『모서리의 탄생』을 이미지로 표현한다면 표지의 차가운 파란색이 그 내용을 잘 응축해 보여주고 있다. CCTV 속 베이비시터를 끊임없이 감시하는 워킹맘의 이야기를 다룬 「당신은 말한다」, 사라진 아들이 남긴 영수증들을 찾아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미싱도로시」 등…. 현대 사회 속의 문제들을 작가 특유의 서늘한 시선으로 풀어낸 10개의 이야기들이 묶여 첫 소설집으로 발간되었다. 이 책 속의 인물들은 마치 겉보기에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괴담, 위험한 호기심 등으로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작가는 ‘상처는 극복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끊임없이 관계 맺어야 하는 삶의 일부분’ 이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통해 우울과 불안을 응시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 책 『모서리의 탄생』으로 색다른 서늘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간결하고 짧은 문체 속에 마음속을 ‘콕’하고 찔러오는 길고 차가운 모서리를 발견할 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저자 소개신주희 2012년 『작가세계』 신인문학상에 단편 「점심의 연애」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세월호 추모 공동 소설집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남북한 작가 공동 소설집 『국경을 넘는 그림자』 등에 작품을 수록했다.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장학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케이틀린 셰털리 지음 | 김은영 옮김
함민복의 시 「긍정적인 밥」에서 시인은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을까’ 되뇐다. 국밥, 밥은 끼니 해결이면서 세파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존재다. 그런데 이 밥 한 술에 사실은 우리 몸과 환경에 대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물질이 들어 있다면 어떨까. 미국 출신 저자는 아들과 함께 수년간 이름 모를 질병에 시달리다, 우리나라의 밥과 같은 존재인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바로 병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해 찬 반 입장을 가진 학자들과 생산자들을 인터뷰한다. 미국에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만연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미국을 비롯한 멕시코와 유럽의 정책을 기술하며, 종자은행의 유전자 오염 문제와 푸드 데모크라시 등의 이슈들을 함께 다룬다. 매일의 일상에서 따뜻한 밥 한 끼가 중요하다면, 유전자조작식품에 관하여 저자가 제기한 여러 물음과 이야기들을 한번쯤 들여다보기 권한다. 이것은 단순히 저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 밥을 먹고사는 이 시대의 우리와 우리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저자 소개케이틀린 셰털리(Catlin Shetterly) 『당신과 나를 위한Made for You and Me: Going West, Going Broke, Finding Home』, 베스트셀러 『단층선Fault Lines: Stories of Divorce』의 저자이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The New York Times Magazine』, 『엘르Elle』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 기사를 썼으며,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에서 살기를 소망한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류동민
우리의 삶, 우리의 시간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우리의 것이다. 숫자로 계산하고 값을 매길 수 있는 물건도 아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시간을 바로 그 물건처럼 취급한다. 측량이 가능하고 사고 팔 수 있는 것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 시간이 자본의 논리, 즉 ‘돈이 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논리에 휩쓸리면 “돈을 벌지 않는 시간”은 “무의미”하고 “텅 빈 시간”이 되어 버린다. 우리의 모든 시간, 심지어 일을 하지 않는 시간도 결국 자본을 위한 시간이 되고 마는 것이다. 수 세기 전 마르크스는 바로 이 점을 경계했다. 이에 저자는 마르크스의 대표 저서 《자본론》에서 ‘자본’을 ‘시간’으로 대체하여 자본주의적 시간을 분석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왜 ‘시간의 주도권’을 획득해야 하는지를 제시하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설계하고 사용하는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고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류동민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르크스 경제학에 수학적 방법을 도입하여 마련한 엄밀한 잣대에 세상사에 대한 너른 관심을 더하여, 인간의 삶과 연관된 다양한 주제를 경제학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빌 브라이슨
이 책의 저자는 20년간 영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우연히 자신의 동네에서 숲으로 사라지는 길을 발견한다. 그 길이 바로 장거리 종주 등반의 원조로 불리는 ‘애팔래치아 트레일’이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미국의 동부 해안을 따라 14개의 주를 관통하는 3,360킬로미터로 저자는 이 대장정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오랜 고향 친구인 카츠와 함께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선다. 저자의 유쾌한 문체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불완전한 지도가 주는 어려움, 흑곰에게서 받는 생명 위협, 정체불명의 벌레, 견디기 힘든 추위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곳곳에 넘쳐 나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그들이 걷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연을 걷는다는 것은 인간의 순수한 즐거움일지 모른다. 산길에서 만난 고요한 숲과 반짝이는 호수의 놀라운 경치 이 모두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다. 그들이 도전한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어떻게 마무리되었을까? 숲의 생태계를 아름답게 그려 낸 이 책으로 함께 따라가 보자.
저자 소개빌 브라이슨(Bill Bryson) 여행 작가 브라이슨은 유럽 여행을 하다가, 영국의 매력에 빠져 스무 살부터 20년 동안 영국에서 거주, 다시 미국에서 15년 동안 살다가 영국으로 돌아가 영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저서로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빌 브라이슨의 셰익스피어 순례』,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등 그의 책들은 전 세계 30개 언어로 간행되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조지 마셜 지음 | 이은경 옮김
기후변화는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밀접하고 모든 이의 생존을 위협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다. 이렇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깊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우리 모두는 무관심하거나 외면하기 마련이다. 기후변화 전문가인 저자 조지 마셜은 심리학자, 기후과학자, 환경 운동가 등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의 이야기들과 관점을 통해 다양한 입장과 견해를 정리하여 기후변화의 무관심한 이유와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우리 모두가 기후변화 문제를 일으키는 가해자이자 피해자이기 때문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더 늦기 전에 좀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신만의 확고하고 뚜렷한 가치관을 길러서 지금처럼 고의로 외면하는 사회가 아닌 세상의 기후변화 문제를 조금씩 이해하며 접근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소개조지 마셜(George Marshall) 영국 최초의 기후변화 전문 비영리 기관 ‘기후 지원 및 정보 네트워크’ 의 공동 창립자이다. 지난 25년 동안 광범위한 환경 및 사회 운동에 헌신해온 조지 마셜은 기후변화 전문가로서 정부 정책에 자문을 제공하거나 미국 그린피스 및 열대우림 재단의 중요 직책을 역임하기도 하였으며, 동시에 열정적인 현장 활동가로 시위를 이끌기도 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마리암 마지디
이 책은 혁명 초기의 이란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저자가 부모를 따라 프랑스로 망명한 뒤 겪는 혼란과 갈등,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자전소설이자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마리암은 반정부활동을 하는 부모로 인해 아기일 때는 비밀문서 전달에 이용되기도 하고, 부모의 신념 때문에 아끼는 장난감을 동네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 등 순탄치 않은 유년시절을 보낸다. 주변 사람들의 죽음, 사회를 둘러싼 공포 속에서 가족은 프랑스로 망명하지만 마리암은 문화 차이로 인해 부모와 갈등을 겪게 되고, 사회에서는 망명자라는 소외감으로 깊은 상처가 생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프랑스어를 익힐수록 조국과 페르시아어는 점점 잊히고, 정체성은 흔들린다. 마리암은 어떻게 페르시아어 수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 책에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이란 문화가 담겨 있다. 본문에 소개된 이란 동화와 노래 가사를 통해 아름다운 페르시아 문학을 만날 수 있고, 낯선 음식과 생활상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저자는 처음 발표한 이 소설로 2017년 공쿠르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저자 소개마리암 마지디(Maryam Madjidi) 1980년, 이란 테헤란 출생. 프랑스 소설가이자 교사이다. 이란에서 태어난 작가는 1986년에 가족과 함께 조국을 떠나 프랑스로 망명했다.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이란의 두 문인인 우마르 하이얌 시인과 사데크 헤다야트 소설가를 주제로 비교문학 석사 논문을 썼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셰퍼드 코미나스 지음 : 임옥희 옮김
이 책의 저자는 만성 편두통을 고치기 위해 찾아간 통증클리닉 의사로부터 희한한 처방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규칙적으로 일기를 쓰는 것이다. 어린 시절 우리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일기를 쓸 때 매일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편두통 속에 일기를 쓰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어느 날 멋대로 휘갈겨 쓴 글 속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 힘들고 지친 삶 속에서 일기를 쓰는 행위는 우리가 마주한 시련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하나의 돌파구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글쓰기가 어떻게 마음을 치유하는지를 알려 주고 자신의 내면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지침서이다. 무난한 수첩과 여러 색깔의 펜을 들고 내가 가장 편한 장소에서 글을 써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오늘 내가 가장 기억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저자 소개셰퍼드 코미나스 (Sheppard B. Kominars) 젊은 시절 만성 편두통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일기 쓰기가 몸과 마음을 보듬고 영혼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행위로 발전했다. 1956년 워싱턴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대학교, 종합병원의 암 병동, 각종 문화센터에서 글쓰기가 어떻게 인생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글쓰기 워크숍’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글쓰기가 주는 기쁨을 전달해 왔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 이선희 옮김
피곤하고 시간은 없는데 독서는 해야 하니 짧은 시간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독서법이 유행이다.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책을 사랑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책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책을 사랑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이를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읜 주인공 린타로는 오래된 서점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서점을 정리해야 하는 위기를 맞는다. 이때 덩치 큰 고양이 얼룩이가 린타로 앞에 나타나 책을 구해야 한다며 린타로를 미궁 속으로 데려간다. 린타로와 얼룩이가 책을 좋아하는 네 명의 인물을 만나며 책을 지키는 기이한 여정은 책이 가지는 힘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책이 의미가 있는지 등 미궁 속에서 독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찾아 주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 소개나쓰카와 소스케(夏川草介) 197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신슈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후 의사로 일하고 있다. 나쓰카와 소스케라는 이름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이름을 합친 펜네임이다. 2009년 『신의 카르테』로 제10회 쇼각칸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작품은 2010년 서점대상 2위에 올랐고, 이어서 『신의 카르테2』, 『신의 카르테3』, 『신의 카르테0』시리즈를 출간하여 시리즈 합계 32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