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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형장식(110804) 크게보기
띠형장식(110804)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동물문/새문, 동물문/학문, 자연산수문/해문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띠형장식
문양설명
학과 해가 함께 표현된 문양이다. 새는 영적인 동물로 인식되어 재생, 영예 등을 상징한다. 화조화에서 새는 단순한 새이기 이전에 자연의 일부를 상징한다. 길상화 및 공예품에서는 평안, 출세, 장수 등의 현실적 염원을 새의 명칭이나 속성에 빙자하여 조형물에 표현하였다. 학은 실존하는 새임에도 신비스럽고 영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십장생 무늬의 하나로 청초함과 장수를 상징하며, 속세를 벗어난 풍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학에도 흑, 백, 황, 청의 네 종류가 있으며 그 중 흑색을 띤 학은 신화상의 나이에 이를 정도로 가장 오래 산다고 한다. 이 학은 600살이 되면 물만 마시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이유에서 학은 장수를 상징하게 되었으며 특히 노인들은 학으로 비유된다. 백학은 관리들의 관복에 착용하는 흉배에 수놓아졌는데, 조선시대 초기에는 문관의 흉배에만 사용되었으나 후기에 와서는 문, 무관이 같이 썼다. 봉황과 학을 비교해 보면 봉황이 궁중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귀족적인 무늬인 반면, 학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여성적인 무늬로 인식되었다. 또한 학은 우아하고 청초한 생김새 때문에 특히 선호하는 무늬로 다양하게 응용되었다. 백로는 청백한 선비를 상징하며 백로와 연밥을 함께 그린 경우 과거에 급제한다는 뜻을 지녔다. 학은 정통회화나 민화 가릴 것 없이 널리 그려졌다. 공예품에 나타나는 경우 거의 대부분이 소나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학무늬는 단독으로 표현되기보다는 구름, 소나무, 인물무늬 등을 동반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학만으로 무늬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두 마리로 이루어진 쌍학 구조를 보인다. 해는 오래전부터 남성적인 원리를 상징해왔다. 지상 최고, 권위의 상징이다. 달문과 함께 표현한 경우가 많았으며 광범위한 범위에 유물에 시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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