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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수저집(112033) 크게보기
수저집(112033)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동물문/거북문, 동물문/사슴문, 복합문/십장생문, 식물문/꽃문
국적/시대
한국-조선후기
원천유물명
수저집
문양설명
이 문양은 십장생을 표현한 것으로, 거북은 십장생 중 하나로 장수를 상징한다. 거북은 실재하는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를 통해 영험하고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졌다. 옛사람들은 거북이 다른 동물보다 수명이 긴 생태적 속성 때문에 불사의 상징으로 인식하였다. 거북은 입에서 상서로운 기운을 내뿜고 있는 것이 많은데 이것은 신령한 동물, 상서로운 징후를 상징한다. 사슴은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불멸의 신성한 순간을 포착해낼 수 있는 유일한 동물로 여겨왔다. 종종 관리들의 벼슬을 상징하는데, 사슴 녹(鹿)자와 벼슬 녹(祿)자는 같은 음이기 때문이다. 또한 불행과 질병을 막아주는 주력을 가진 동물로 여겨져 왔다. 노자나 신선들을 그린 그림을 보면 사슴 한 쌍이 등장하는데, 수사슴은 항상 입에 불로초를 물고 있으며 부부가 항상 화목하라는 의미를 갖는다. 도자, 회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유물에 사슴을 표현하였다. 십장생으로는 거북(龜)·사슴(鹿)·학(鶴)·소나무(松)·대나무(竹)·불로초(不老草)·산(山)·내(川)·해(日)·달(月)을 꼽기도 하고, 해·돌·물·구름·소나무·대나무·거북·학·산·불로초를 꼽기도 한다. 동양에서 거북은 학과 함께 가장 오래 사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 휘지 않고 푸르른 상록수인 대나무, 그밖에 자연의 기본 요소이자 인간의 수명장수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길상(吉祥)들인 해와 달, 구름과 물, 바위를 십장생으로 꼽는다. 십장생은 한국인의 토속자연물 숭배사상을 바탕으로 하면서 중국의 신선사상을 수용해 이루어진 것이다. 고려 말 이색은 『목은집 牧隱集』에 십장생시(十長生詩)를 남겨놓았으며, 조선시대에 세화(歲畵)에는 십장생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것을 문 위나 벽에 붙여놓기도 하였다. 십장생 그림은 축수(祝壽)를 뜻하는 관념적 회화이며, 주로 궁중용, 관제용(官制用), 민간용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남아 있다. 여러 가지 꽃의 형태를 나타낸 문양으로 인간의 기원이나 바람이 소재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꽃은 각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사조, 토착신앙이라든가 종교 등에 따라서 각기 특색이 있으며 상징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정확한 유래와 의미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도자나 회화 등 다양한 유물에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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