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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다듬잇돌(114995) 다듬잇돌(114995)
다듬잇돌(114995)
문양설명
다듬이 돌 원형의 형태를 재현함에 중점을 두고 3D 문양을 제작하였다.
다듬잇돌은 다듬이질을 할 때 옷감을 올려놓는 용구로 침석(砧石)이라고도 한다. 다듬이질 절차는 풀 먹인 옷이 완전히 말랐을 때 걷어다가 물을 축인 후 보에 싸서 물기가 골고루 퍼지게 한 후 적당한 크기로 접은 뒤 보에 싸서 한참 동안 발로 밟아 빨래의 굵은 주름을 편다. 다듬잇돌은 놓아두는 자리에 흠이 나지 않도록 다듬이방석을 깔고 그 위에 놓는다. 다듬이방망이는 다듬이질할 천을 다듬이보자기에 싸서 다듬잇돌 위에 올려서 두드릴 때 쓰고, 홍두깨는 다듬잇감을 감아 다듬는 데 쓰였다. 올이 고운 명주와 같은 옷감을 초벌로 다듬잇돌에서 다듬은 후에 홍두깨에 감아서 다듬이방망이로 돌아가며 두들겨 손질한다. 이 유물은 직육면체 형태이고, 바닥면 네 모서리에 발이 달려 있다. 윗면은 약간 둥근 편으로 양면에 꽃과 꽃잎 그려져 있으며, 수복강령(壽福康寧)이 적혀 있다. 수복강녕(壽福康寧)자 무늬는 한자를 그대로 취한 무늬로 문자 뜻대로 장수하며 건강하고 평안하게 사는 복을 누리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예부터 가장 보람되고 알찬 삶을 사는 것을 오복(五福)을 고루 갖추었다고 하는데 이 오복에 대해서는 『상서(常書)』의 「홍범(洪範)」편에, “오복이란 첫째가 수(壽 : 오래 삶), 둘째가 부(富 : 재산이 많음), 셋째가 강녕(康寧 : 건강하고 평안함), 넷째가 유호덕(攸好德 : 인격을 갖춘 삶), 다섯째가 고종명(考終命 : 천명을 다함)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선조들은 이러한 삶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그 바람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문자를 문양으로 도안하여 생활 주변의 모든 기물에 구체화하여 베풀었던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글자 문양들은 해서나 초서로 된 것과 전서체(篆書體)나 도안화된 것으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수놓아진 경우에는 대개 해서체나 초서체가 많다. 그릇이나 기물, 기와 등의 공예품에서는 전서체나 도안체로 된 글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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