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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인합(114994) 인합(114994)
인합(114994)
문양설명
매화문이 적용된 인합 원형형태를 재현함에 중점을 두고 3D 문양을 제작하였다.
도장을 찍을 때 사용하는 안료인 인주를 보관하는 인주함이다. 인주를 보관하는 인주함은 인장의 발달과 함께 사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나라에서 인장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신라의 인장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인장은 조선시대에 들어 더욱 발달하였는데 특히 관인은 관직의 고하에 따라 엄격한 규제를 하였다. 이것은 청자로 된 인주함으로 두껑에 풀꽃무늬가 백상감(白象嵌)되었다. 풀꽃무늬는 뚜렷이 알 수 없는 풀, 꽃 등의 무늬를 말한다. 특히 17C 후반에 둥근 항아리, 병, 대접 등에 활발하고 자유분방한 필치로 표현된 조선백자의 대표적인 문양이기도 한다. 풀꽃무늬는 대칭형을 이루며 간단하고 소박하게 표현되며 사실적인 문양보다는 단순화된 문양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에서 자연스러운 서민의 인식과 풍치를 발견할 수 있다. 풀꽃문은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연에 순응할 줄 아는 사상에서 비롯되었다. 풀꽃문의 꽃은 초롱꽃, 용담, 패랭이, 국화 등을 그려 때로는 구분이 매우 애매하다. 풀꽃문은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양소재로 풀벌레와 바위와 더불어 자주 시문(視紋)되었고 이러한 풀꽃문의 전성기는 조선시대 중반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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