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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화형연적(110439) 크게보기 백자청화화형연적(110439) 크게보기
백자청화화형연적(110439)
문양설명
연적은 적절한 양의 물을 먹과 채색을 개는데 물을 부어 주는 도구. 연적에는 두개의 구멍을 내어 공기를 조절하므로써 연적 안에 물을 담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의 물을 따라 쓸 수 있도록 하였다. 벼루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와 같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고구려 때 사용하던 도제(陶製) 거북연적이 남아 있다. 고려시대에는 지식인 사이의 문방취미가 보급되면서 아름다운 청자연적이 많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현재 전하는 청자연적에는 童子모양.道釋人物.원숭이. 원숭이 母子形. 오리모양의 연적이 남아 있다. 특히 오리모양연적(국보제74호)은 그 제작수법이 섬세하고 뛰어난 색깔로 걸작품이다. 조선시대에는 더욱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연적 역시 그 형태에 있어 다양해 졌다. 전기에는 분청으로 만들기도 하였으나 지금 전하는 대부분의 연적은 백자연적이다. 원형.또아리형.4각.6각.7각.8각 등 다각형의 것과 보주형.복숭아.감.부채.집모양 및 동식물.조충류.山形.樂器形. 등을 본뜬 상형연적이 많고 후기에 와서는 투각등의 기법이 가미되어 형태가 더욱 다양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순백의 연적은 유교를 숭상하던 선비정신을 그대로 잘 나타내주며, 또 산수화가 그려진 연적은 후기에 한강변의 분원에서 구워낸 것으로 작은 연적에 산수를 그려 넣어 호연한 세계를 보려한 조선선비들의 아취와 문기를 엿보게 한다. 청자나 백자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며 놋쇄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조선시대에는 자기로 만든 것이 많이 전해내려오고 있으나 대나무.은.동.두석으로 만든 것도 있다. 표면에 각종 무늬를 넣어 완상하게하였다. 그 형태는 거북이. 원숭이. 오리. 산의모형. 복숭아. 동자상(童子像). 사각. 부채. 육각. 보주. 두꺼비. 해태. 물고기. 화형, 무릎형. 환형 등에 산수(山水). 꽃. 동물. 곤충을 그려넣기도 하여 운치를 더하기도 하였다. 무늬와 그림이 없는 순수 백자도 있으나 청화백자 또는 청화에 동화를 곁들여 아름답게 장식한 것이 많다. 그러므로 연적은 문방에서 실용으로 쓰이면서 완상품의 구실도 했다. 이 연적에는 연덩굴문이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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