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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소형각병(110389) 크게보기 백자청화소형각병(110389) 크게보기
백자청화소형각병(110389)
문양설명
백자는 본래 입구가 넓고 목이 짧으며 몸통이 둥근 저장 용기로, 백자는 백토로 만든 형태 위에 장석질의 잿물을 입혀 번조하여 자화된 치밀질 순백의 반투명질 자기이다. 고려시대에는 소량의 백자가 생산되었으며, 조선시대는 백자의 생산이 꽃을 피운게 되는 시기라 말할 수 있다. 조선 백자는 명(明)의 영향을 받아 발전하였으며 성리학(性理學)의 유교사회(儒敎社會)의 분위기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백자의 표면색은 어느 지방의 백토인가에 따라 좌우되며 유약(釉藥), 소성(燒成) 분위기 등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15세기 백자는 유백색이며, 16세기 백자는 설백색, 17세기에는 회백색, 18세기에서 19세기에는 푸른기가 도는 청백색계통이라 할 수 있다. 백자의 종류에는 순백자(純白瓷), 백자상감(白瓷象嵌), 백자청화(白瓷靑畵), 백자철화(白瓷鐵畵), 백자동화(白瓷銅畵) 등이 있다. 14세기-17세기 중엽의 백자는 원만하고 유연한 기형이 주를 이루며, 상품의 백자는 갑발(匣鉢)에 넣고 번조되어 티 하나 없이 깨끗하다. 유약은 거의 빙렬(氷裂)이 없고 약간의 푸른기를 머금고 있다. 17세기 중엽-18세기 중엽의 백자는 유약에 아주 미량의 철분이 들어 있어 전 시기보다 더 담담한 푸른기가 돌며 태토는 순백이다. 빙렬이 있는 경우가 많고 재티가 녹아 담청, 담록의 작은 요점(凹占)이 있는 것도 있다. 이 시기부터 간결하고 굽이 높은 백자제기(白瓷祭器)가 생산되었으며 문방구(文房具)의 다양한 종류의 생산이 주목할 만하다. 18세기 중엽에서 조선 말기까지의 백자는 태토가 순백이며 문방구를 제외한 다른 그릇들은 기벽(器壁)이 두꺼워지고 유약도 두꺼워진다. 그릇의 문양을 낼 때 사용되는 산화철의 안료가 다갈색, 흑갈색, 녹갈색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철화백자 또는 백자철화문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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