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 전통문양 전통문양활용

제품디자인

구름문활용북(3189) 크게보기
구름문 활용 북
활용문양
구름문
문양분류
자연산수문/구름문
국적/시대
한국/조선
활용 문양 정보
구름은 만물을 소생시키는 비를 내리는 신령스러운 존재로 인식되었으며 최고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한다. 소리를 내는 북의 면에 구름문을 표현해서 위엄 있는 북소리가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라고 소리와 문양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구름문은 북과 어울려서 자연스럽게 보이며 북소리가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바라는 뜻도 담고 있다. 구름은 고대로부터 해, 달, 별, 바람, 비를 비롯한 자연현상을 경외시하던 사상적 배경으로 인해 신성시되었다. 만물을 소생시키는 비를 내리고 거두거나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 때문에 농경사회에서는 길흉을 점칠 수 있는 신령스러운 존재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또한 왕권을 상징하는 용 대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구름문을 사용함으로써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열망을 표출하는 방편으로 사용되어 높은 신분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였다. 그밖에도 구름은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중의 하나로 불로장생을 뜻하기도 하였다. 옛 사람들은 구름이란 천신이나 신령들이 타는 것일 뿐 아니라 만물을 자라게 하는 비의 근원이라 여겼다. 또 세속을 벗어나서 상서로운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용이나 학과 같은 상서로운 동물과 함께 나타내는 예가 많았다. 구름의 형태는 크기와 색깔이 모두 달라서 정형화된 형태가 없다. 십장생의 하나로 단독으로 쓰이지는 않았고 다른 길상 문양과 결합하여 나타나는 예가 많았다. 구름의 형태는 머리와 꼬리로 구성되며 이 둘의 조합과 비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