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곡식이나 가루, 액체 따위를 담아 분량을 헤아리는데 쓰는 그릇으로 주로 사각형을 띤다. 되의 둘레에 문자문을 반복해서 표현하였다. 문자가 지닌 의미는 명확하지 않지만 글자의 획이 주는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나타냈다. 나무로 제작된 되와 글자의 어울림은 자연스럽게 보인다. 가장자리에 한 줄의 원 테두리를 남기고, 그 안쪽 면에 글자를 양각으로 표현하였다. 정확한 글자와 의미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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