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치에 연꽃문을 활용한 모습이다. 여성들은 밋밋한 정장에 브로치를 연출해서 자신의 기분이나 의도를 드러내기도 하고 옷차림을 완성한다. 연꽃은 생명의 창조와 번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여성과도 가까운 소재로 생활의 여유로움을 의미하기 때문에 브로치의 소재로 최상의 조합을 이룬다. 연꽃문이 가미된 브로치는 품격이 느껴지는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쉽고 당당하고 여유롭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꽃은 아름다운 것, 아름다운 여자, 아름답고 화려한 시절 등을 비유한다. 여러 가지 꽃의 형태를 나타낸 문양은 인간의 기원이나 바람이 소재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꽃은 각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사조, 토착신앙이라든가 종교 등에 따라서 각기 특색을 나타내며 상징적인 뜻을 지닌다. 정확한 유래와 의미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도자나 회화 등 다양한 유물에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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