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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문(68760) 크게보기
주작문(68760)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동물문/주작문
국적/시대
한국/현대
원천유물명
경복궁 광화문 홍예개판
문양설명
주작은 사신의 하나로 붉은 새를 총칭하며 그 모습은 봉황과 유사하다. 중국의 고대문헌은 대부분 주작이 곧 봉황이라고 언급하고 있어서 주작이 봉황에서 유래한 것임을 추측하게 한다. 그 형태는 닭과 같고, 뱀, 사슴, 용, 거북 등의 각 부분을 떼어다 합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서수(瑞獸, 상서로운 동물)의 의미를 강조한 과장된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사신사상(四神) 사상이 생겨나기 시작한 시기는 전국시대 말부터이나, 그 도상(圖像)은 한대(漢代)에 이르러서 고분벽화나 화상석(畵像石), 석관, 석비, 와전(瓦塼), 동경 등에 나타나고 있다. 즉 한대인들은 사신도상을 고분이나 건축물 등에 사용함으로써 정확한 방위개념과 벽사의 의미를 상징했다고 추측된다. 이러한 사신에 대한 관념은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시대를 거듭 내려와 고구려 시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주작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사신도가 적극 그려지기 시작하는 5세기부터는 구체적 모습을 보이며 등장한다. 초기(4세기 중반-5세기 중반)벽화 무덤에서 주작은 아직 부피감이나 무게감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선묘로 그려져 있으며, 그 모습에 있어서도 닭과 매우 닮아 있어 상서로운 동물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가 없다. 그러나 중기(5세기 중반-6세기 중반)를 지나 후기(6세기 중반-7세기 중반)에 이르러 주작은 화려한 색채와 치밀한 선묘로 표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상서로운 동물임을 상징하는 표현들이 곁들여져 있어 주작표현의 변화를 한 번에 알 수 있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집회 5회분 4호묘의 사신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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