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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114808)
불가사리(114808)
문양구분
(null)
문양분류
동물문/기타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교태전 아미산 돌담
문양설명
불가사리는 쇠, 구리, 대나무 뿌리를 먹고 살며 악귀를 쫓는다는 전설 속의 동물로 생김새는 곰의 몸에 코끼리의 코, 코뿔소의 눈, 호랑이의 발, 쇠톱 같은 이빨, 황소의 꼬리를 가졌으며 온몸에는 바늘 같은 털이 나 있고 암컷에만 줄무늬가 있어 이것으로 암수가 구별된다고 한다. 교태전 아미산 굴뚝에 불가사리가 장식된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교태전은 왕비가 생활하는 건물이며 아미산은 그 뒤쪽에 있는 정원이다. 조선의 국왕과 왕비는 이곳에서 함께 잠을 자며 아기를 낳았으므로, 교태전은 자손이 계속 이어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불가사리는 영원한 생명을 지켜 주는 영물로 왕비를 지켜 주는 상징이 된 것이다. 또한 한옥의 굴뚝은 방구들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불가사리는 사악한 기운이 굴뚝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더구나 밤에 잠잘 때 악몽을 꿀 경우 즉시 불가사리가 그 악몽을 먹어치울 터이니 굴뚝에 새겨진 불가사리무늬는 ‘아무 걱정 없이 잘 자라’는 배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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