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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삼삼와 난간(111414) 크게보기
창덕궁 삼삼와 난간(111414)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식물문/덩굴문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창덕궁 삼삼와 난간
문양설명
덩굴과 연꽃을 함께 표현한 것이다. 중국 한자음을 따서 덩굴풀이라는 뜻으로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기원이 매우 오래되었고, 분포상태도 매우 광범위하다. 덩굴문은 고대 이집트에서 발생하여 그리스에서 완성되었으며 북아프리카, 시리아, 메소포타미아, 서아시아, 페르시아 등의 제국과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이 덩굴은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장수를 상징하게 되었다. 토기나 도자기를 비롯하여 회화 등 다양한 유물에 장식하였다. 덩굴문은 구불구불한 줄기를 표현한 것으로 대개는 다른 꽃무늬와 결합하여 연꽃덩굴무늬, 모란덩굴무늬 등으로 표현된다. 불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연꽃은 다양한 불교 관련 유물에 장식되었다. 그러나 연꽃은 세계 각지에 자생하는 식물로서 불교 발생 이전부터 이집트, 중국, 인도 등에서 건축물이나 미술품의 장식 무늬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 연꽃문은 삼국시대 불교의 유입 이후로 우리나라의 많은 예술품과 생활도구에 연꽃이 표현되었다. 유교에서도 연꽃은 군자의 청빈과 고고함에 비유하였다. 도교에서는 팔선(八仙) 가운데 하나인 하선고(荷仙姑)가 가지고 다니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받아들였다. 연꽃문양은 비단 종교미술에서만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여성과 관련된 물품들에 새겨진 연꽃은 생명의 창조와 생식 번영의 상징이다. 연꽃을 나타낸 문양에는 종종 연꽃을 쪼고 있는 물새가 같이 나타나는데, 이는 생명의 씨앗을 획득한다는 것으로 곧 잉태를 의미하고 또한 득남(得男)을 뜻하기도 한다. 선비들이 사용하는 물건에 연꽃과 물새가 같이 나타날 때는 과거 급제를 기원하는 것이다. 즉 씨앗을 나타내는 한자어 과(顆)와 과거의 과(科)자를, 연꽃의 연(蓮)과 연달아를 의미하는 연(連)을 연결 시켜서 과거에 연달아 급제한다는 뜻이 된다. 이외에도 연꽃과 물고기가 같이 나타나는 문양은 생활의 여유로움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꽃문은 중심 무늬 외에 보조 무늬로도 많이 사용하였다. 보조무늬로 사용되는 연꽃무늬는 형태가 다양하여 단순하게 한 줄로만 배열한 것, 뒤쪽의 꽃잎이 보이도록 이중으로 표현한 것, 꽃잎의 모양을 완전히 변형시켜 사각 모양으로 도안한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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