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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자 새로운 길을 선택한 이가 있다. 박재근 마술사는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평생 직업으로 자신에게 재미있는 것을 해보고자 다른 직업을 찾게 되었고 이제는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했을 때 행복을 느낀다는 천상 마술사 박재근은 관객과의 소통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Q1.마술사가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저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평생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보자”라고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 후 주말에는 마술 학원을 등록하여 수강생으로 다니며 마술을 배우게 되었고, 제가 하고 싶었던 마술사가 되었습니다.

Q2.마술 공연은 조금 생소한데, 공연은 주로 어떤 방식으로, 어느 곳에서 하시나요?

A.마술 공연이라고 하기보다는 ‘오브제’라고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소품을 활용해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마술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 도구로 현상을 나타내는 더 복합적인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마술도 하나의 효과로 사용되는 것이죠. 제가 처음 마술을 시작했던 10년 전과는 다르게 마술공연이 많이 노출되어있어요. 이벤트장에는 마술 공연과 퍼포먼스쇼가 많이 보급되어있고,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시기이다 보니 공연이 많습니다.

Q3.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마술을 하고 있으신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매번 행복한 순간을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였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 과정도 마술 공연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마술이지만 보는 관객들이 재밌어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공연을 연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관객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행복하고 힘이 납니다.

Q4. 나중에 꼭 하고 싶은 마술 공연이 있나요?

A.저는 언어가 없는 공연인 넌버벌(Non Verbal) 퍼포먼스 마술을 하고 싶어요. 마술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이런 공연에 더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도구 위주의 공연을 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마술공연을 하다 보니, 언어 없이 섬세하고 눈짓과 몸짓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의미를 전달하는 공연에게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차기작으로 준비하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Q5.마술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서 한 마디 해주세요.

A.연극이나 예술을 하시는 분들이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경제적인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술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정말 마술을 좋아하는 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무작정 뛰어들지 말아야 하고 마술에 대해 조금 더 파고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문화공연 예매처 문화N티켓을 통해 많은 마술공연을 보며 자신이 직접 깨닫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을 하던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