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당첨되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태풍의 영향때문인지 당일에도 비도 내리고... 

우중충한 날씨에 조금 걱정했었지만 콘서트 시작하기전에는 비가 그쳐서 다행이였습니다.

콘서트는 어머니랑 같이 보러 갔는데 도착해서 로비를 둘러보니 저처럼 부모님 모시고 오신분들도 많아 보기가 좋더라구요. 저야 조금 늦게 도착해서 표를 받아보니 그래도 정면으로 볼수 있는 자리여서 만족했습니다. 

표를 들고 콘서트 홀에 들어왔는데 이전에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좌석은 조금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정좌석에 착석후 기념으로 준비중인 콘서트장 한컷!

이번 콘서트는 "최백호 콘서트 seven"로 칠순 맞이하셔서 진행된 행사였는데 그래서 의미가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콘서트 마지막에 "낭만에 대하여" 1절 부르시다가 잠시 실수 하셔서 다시 불러 주셨는데 이 또한 라이브에 매력이 아닐까?하며 좋았습니다. 

"낭만에 대하여" 완곡하시고 여담으로 나이에 걸맞는 창법을 개발하셔서 부르신다고 하시던데 대단하신것 같아요.

여러 히트곡과 제주도 지인을 위해 만든 노래 그리고 여담들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포토 타임이 별도로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한거랑 앵콜곡이 추가로 몇곡 더 불러주셨으면 했던것...

그러나 연세가 있으셔서 이해는 됩니다^^ 근 2시간을 스탠딩하셔서 소화하셨으니~ 신나는 콘서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