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날 12시 좀넘어 갔었는데요. 예매하려는 줄부터 길더라구요.

다행히 초대권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옆라인에서 발권할 수 있었구요. 입장도 편할때 들어갈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표 받고도 대기가 있어서 5분마다 10팀씩 불러줘야 입장 가능했거든요.

사람들 넘 많아서 보기 힘든거 아닌가 걱정이 되긴했는데 급하진 않으니 천천히 둘러보자란 생각으로 입장해보니,

입구쪽부터 한줄로 길게 줄서서 보더라구요. 근데 또 앞쪽을 보니 여유가 있었구요.

굳이 줄서서 보지 않아도 될듯해서 우선 한산쪽에서 보고... 나중에 사람들 빠지면 좀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체구간을 패스해서 관람했습니다. 크게 불편함은 없었구요. 인기 많은 작품에선 아무래도 밀리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사진 촬영이 가능한 사진전이다보니 관람하면서도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저 역시 맘에 드는 곳 앞에서 살짝 찍어보기도 했었습니다.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은 전시회였구요.

발상이 신선하고 독특하게 풀어낸 작품들이 참 좋았습니다.

밤과 낮을 표현한다거나 시간을 끌고 가는 사람.. 도로를 만들고.. 눈을 실로 꿰어 만들고.. 빨래널듯 하늘을 바꾸고..

등등 상상력이 기발해서 보는 즐거움이 크더라구요.

많이 유명하기도 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진들도 있었지만..

직접가서 보니 훨씬 좋았고 문화포털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