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화마루(문화후기)

직장인들의 꿈과 애환을 신나는 밴드음악으로 풀어낸 뮤지컬 6시 퇴근!

작성자
wod * * * * * *
작성일
2019-03-14(목) 03:57
뮤지컬 <6시 퇴근>

뮤지컬 <6시 퇴근>

작성자 평점
10.0점 / 10
전체 평점
10점 / 10
개요
연극 110분 만 13세이상
기간
2018-11-06~2019-03-03
시간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공휴일 2시, 6시 (월 공연 없음)
장소

2019년 2월 27일 수요일 8시 뮤지컬 6시 퇴근을 두번째 관람하였습니다.
직장인들의 꿈과 애환을 신나는 밴드음악으로 풀어낸 뮤지컬 6시 퇴근!


첫번째 관람때는 마냥 신나기만 했었는데

두번째 관람때는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부장님과 사장님께 치여 과장급이 되었는데도 상사에게 꾸지람 듣고 해고 당할 위기까지 처하는 노주연 과장.

쌍둥이 자식들을 위해 매번 위험을 감수하는 안성준 대리.

꿈이 있었지만 먹고 살기 위해 꿈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윤지석 대리.

딸을 홀로 키워 아침마다 전쟁을 벌이는 서영미 주임.

하루아침에 팀이 해체되어 잘릴 위기에 처한 최다현 사원.

비정규직으로 고군분투하는 장보고 사원.

이리 저리 치이는 고은호 인턴.


등장인물을 보면서 이 시대의 청년들 생각이 나서 울컥하더라구요.

저 또한 취업준비생으로서 회사 배경인 이 뮤지컬을 보면서 많이 겁나기도 하구요.

꿈으로 먹고 살기엔 너무 힘겨워져버린 청춘들의 현재상황을 보여줘서 슬프기도 하고 결말도 씁쓸하면서

그래 이게 현실이지만 이상이기도 하지. 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공감대 형성이 아주 잘 된것 같아요.

직장인 밴드라는 소재를 아주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분들께 그리고 직장인이 될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들을 비롯한

중견 직장인들을 위로하는 뮤지컬 6시 퇴근!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