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화마루(문화후기)

가슴 뭉클하고 감동이었던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작성자
csc * * * *
작성일
2018-11-21(수) 12:07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작성자 평점
10.0점 / 10
전체 평점
9.5점 / 10
개요
연극 90분 만7세 이상
기간
2018-09-29~2018-09-29
시간
오후 7시 30분
장소
현대인들의 피팍한 삶. 가족이라도 서로간에 삶과 생활이 이제는 가족의 울타리로 서서히 무너져 가는 이때에
 세상살이 바쁜 모든 모두에게 감동과 가족의 소중함. 돈이 무엇이길래?? 전해주는 메세지가 긴긴 여운으로 전해져온다.

배우들이 전해주는 촘촘한 대사와 감정표현. 연출이 아닌 실제 모습들처럼 다양한 장면등이 잊혀졌던 어린시절의 시절로
추억을 불러낸다. 지금은 없어진 정겨웠던 소리들. 계란이 왔어요. 계란이 왔어요. 세탁., 세탁 하던 이른아침에 정겨운 소리
두부장수 딸랑딸랑 종소리등이.. 무대는 보통의 세탁소처럼 꾸며져 있었지만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내음이 정겹게 전해즌 그곳

돌아가신 아버님의 대를 이어서 세탁소를 묵묵히 욕심없이 한동네에서 이어온 아버지인 강태국(조진형)
잔소리꾼에 사사건건 옆에서 주눅들게 하면서도 살갑게 남편을 믿어주고 내조하는 그의 부인장민숙역에 (문상희)
두사람의 인정속에 세탁물을 배달하는 세탁소 배달꾼인 염소팔역(정래석)의 피곤하고 지친 버려진 삶을 걷어주는
인정도 넉넉하게 전해져 온다
늙고 병든 치매 노인을 곁에서 돌봐주는 요양도우미의 말과 그들의 자식들의 재산을 탐내고 덤벼드는 장면에서는
요즘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부모님을 돌보지 않고 돈에만 욕심내는 자식들의 행동과 재산다툼이 실감나게 전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