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포진교육박물관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교육전문 테마박물관으로 전직 초등학교 교사 부부가 1996년도에 설립한 사립박물관입니다. 덕포진은 신미양요 • 병인양요의 격전지로 사적292호이며 강화도의 초지진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덕포진교육박물관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근•현대를 관통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교육 관련 사료 1,000여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어 우리 교육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1950년대 옛 교실에서는 설립자 부부가 풍금, 책보, 그림연극틀 등 그 당시의 교육 자료를 활용한 ‘엄마•아빠 학교 다닐 적에’ 수업을 진행하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유물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학창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아이들은 오늘날과의 환경과 비교해보는 체험을 통해 인성교육의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1층의 ‘교육사료실’ 이외에도 2층에는 우리 전통과 관련한 ‘근대 생활사 유물실’, 3층에는 농촌지역에 위치한 특성을 살린 ‘농경문화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