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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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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야기 들어주는 청년예술가 프로젝트 <다녀왔습니다>

공연기간
2019-12-04~2019-12-14 (종료)
공연시간
평일 10시 ~ 18시 / 주말 10시 ~ 16시
공연가격
무료
장소
서울 | 이웃집마녀
관람시간
-
문의
02-747-5152
전시장명
이웃집마녀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 183
전화번호
02-2135-5699
 
 
상세주소
서울하우징랩
홈페이지
https://www.seoulhousinglab.com/
전시장의 다른전시로 장소명, 기간,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장소명 기간 상세정보
주변관광지
관광지 위치 연락처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밤섬 생태경관 보전지역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84-8(큰섬) / 마포구 당인동 313(작은섬) 02-3780-0793
양화교 인공폭포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산 4 02-2634-3070
씨랄라 스파&워터파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로28길 15 (문래동3가) SK 리더스뷰 지하2층
여의도공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20 (여의도동)
자매공원(앙카라공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56 (여의도동) 자매공원 관리사무소 02-2670-4089
선유도공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 (양화동) 02-3780-0590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여의도한강공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여의도동) 02-3780-0561~5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양화한강공원) 서울 영등포구 노들로 221 02-3780-0581~3
서울색공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여의도동)

다녀왔습니다.”

 

각자 저마다의 삶이 크게 다를 알았는데...

지극히 평범해서 그냥 지나쳐 버리곤 했던 이야기,

모자란 부분 보여 주려고 안간 힘을 썼던 이야기,

차별과 남의 때문에 밖에 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어딘가, 어떤 지점에서 우리는 결국 만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의 어딘가에서 닮아 있다는 느껴버렸습니다. 

 

기억은 결국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의 사실이나 구체적인 내용을 따져보지 않은 ,    

기억을 깊숙한 곳에 안고 사는 우리를 그대로 들여다보니, 

우리 스스로에게 말랑하고 다정해지는 신비한 경험도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번의 바뀌는 계절을 함께 견뎌내고

소소한 마음의 신호들을 열심히 주고받았더니  

우리는 어느새 서로의 기억과 이야기가 되어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만들어 있었습니다. 

 

이전보다 조금 따뜻한 기억과 이야기가 되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인사를 건네 봅니다.

 

다녀왔습니다.”

 

· 글쓴이 이야기청 총괄 기획자 황지원(육끼)



전시 작품 목록 


<행복한 드로잉 수다>, 김물, 시각예술

<가을소풍, 추억과 낭만을 배달합니다>, 로컬익스프레스(박현주, 신지아, 이필, 천근성), 영상 설치 작업

<장롱다방 : 대화집>, 이연우, 영상 설치 작업

<삶의 질서(무질서를 낮추는 과정)>, 조경철, 설치작품

<나의 구제 연대기 : 메멘토 모리 수납정리법>, 한주예슬, 설치작품

<마지막 작업복>, 현소영, 시각예술 설치 작업

<쪽방의 흰머리 파티>, 홍보미, 시각예술 설치 작업

<오롯한 당신들>, 김다형, 사진

<그대의 봄날(라디오 드라마복덕방)>, 박윤희, 연출 라디오 콘텐츠

<시와 산책>, 신현지, 영상 설치작업

<태초의 >, 안정민, 희곡작품 영상

<오래된 나의 연극>,원지영, 희곡작품 영상

<어르신 수다왕>, 이남희, 공연 영상작품

<성북 비행>, 이준용, 영상

<49년생 김순옥, 남편은 혼자가 되었다>, 전제언,

<이야기방 만들기>, 하소정, 설치작품



이야기청()-이야기 들어주는 청년예술가 네트워크(이하 이야기청)


 

선잠52 '우주와 동네를 향한 예술' 접속하고 싶은 사람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선잠52 지난 2017년부터 삶의 기억들을 경청하고 창작하는 이야기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이야기청은 지역과 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발적인 예술가들의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화연구, 문화기획, 구술사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협력해서 노인의 이야기들을 다른 예술 작업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청은 노인과 청년 사이의 소멸되어 가는 관계성, 낯설어진 감각들을 회복하기 위해 조금 깊숙하게 지역, 세대, 일상의 틈을 찾아갑니다.


서로의 삶의 경험과 고민을 세상과 나눌 있도록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린 이야기들에 기울이고 채집합니다.

선잠52 이야기청은 이야기와 예술이 만나서 마을과 동네 속에서 새로운 예술이 창조되고 공유되는 플랫폼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노인을 비로샇여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민들의 삶의 경험과 기억들이 일회적인 프로그램으로 소멸되지 않기를 예쑬을 통해 지금보다 조금은 서로를 환대하고 기울일 있는 사회적 우정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