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 고아원에는 자신을 찾으러 오겠다는 부모의 편지를 간직하고 있는 애니가 살고 있다.

언젠가는 부모님이 찾으러 오실 테니 자기는 고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애니.

부모님이 자신을 못 찾는다면 자기라도 나가서 부모님을 찾겠다며

툭하면 고아원을 빠져나갈 궁리만 한다.

한편, 고아원의 원장 해니건은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아이들 괴롭히는게 취미인 고약한 노처녀다.

고아원을 빠져나가 자기를 해고당할 위기에 몰아 넣는 애니를 가장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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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고

고아원에 누구도 예상 못했던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

세계적인 갑부 올리버 워벅스의 개인 비서가

워벅스의 집에서 성탄절을 함께 보낼 고아를 고르러 온 것!

마침 해니건의 사무실에서 벌을 받고 있던 애니가

비서 그레이스의 눈에 들고,

해니건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애니는 워벅스의 집에 크리스마스 손님으로 초대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