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동화 “강아지 똥”은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작가 故 권정생 선생의 원작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최초의 발레 작품이다.

주인공인 ‘강아지 똥’을 포함한 여러 캐릭터들을 발레로 아름답게 표현하여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 비록 어둡고 추운 곳에서도

따뜻한 영혼을 간직한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림과 함께 서로를 아끼며

남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삶의 참된 가치를 예술을 통해 전하고자

발레작품 “강아지 똥”이 탄생하였다.

사회에서 소외되고 메말라가는 아이들의 정서를 따듯하게 감싸 안으며

하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주위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깨우쳐 줄 수 있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았다.

원작의 문학 작품이 가지고 있는 내용을 문자 중심의 한계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공연무대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발레로 표현함으로서

좀 더 쉽게, 눈으로 보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진실성과 희망을 말하고자 하는

본 공연작품을 통해 역시 자신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