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과 독주회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해금연주가 이주연

장단과 선율의 경계를 넘나드는 Percussion Group SLAP의

프로젝트 퍼포먼스 “사ː계”

“사ː계”를 닮은 우리 음악을 배우 정보석의 풍부한 해설로 안내하고자 합니다

1. <겨울>

경기 도당 장단에 얹혀있는 동백 타령은 누구나 들어 보고, 공감 할수 있는 선율이다.

가장 한국적인 선율에, 다듬어지고 새로워진 장단을 얹혀 연주 할때면 장단을 통해 길을

내고 흥을 돋우던 우리 음악의 발전과 흡사한 모양이 되었다.

우리네 안에서 장단의 경계 없이, 선율의 경계 없이 연주되는 亂場굿은 누구나 어우러져

울고 웃는 현대의 난장이다.

                                         亂場굿 / 작곡: SLAP

상사몽 / 작곡:이경섭 漢詩: 황진이

2. <봄>

태동하는 봄, 따스한 하늘과 땅의 소리가

해금의 가녀린 두 줄과 섬세한 손끝이 만나 한 폭의 그림처럼 연주된다.

우리 삶에서 수없이 마주치는 뒤안길의 풍경을 그려내며,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마음을 위로한다.

결코 웅변하지 않지만, 잔잔히 흐르며 감성을 건드리는 음악으로

사랑하는 이과의 행복한 시간을 함께 그려내고자 한다.

염불도드리 2019 / 편곡 오세진, 이주연

님이 오시는지 / 작곡 김규환 작사 박문호 편곡 유태환

기다리는 마음 / 작곡 장일남 작사 김민부 편곡 유태환

꽃밭에서 / 작곡 이봉조 작사 이종택 편곡 오화평

고향의 봄 / 작곡 홍난파 작사 이원수 편곡 유태환

목련화 / 작곡 김동진 작사 조영식 편곡 유태환

3. <여름>

심장의 고동 소리를 닮은 삼채 가락으로 시작되어

화려한 테크닉 보다는 자유로움을 위한 솔직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한다

우리의 소리에 장단을 실어내어 소박한 굿판을 벌여 놓은 듯이

흥청거리며 자유로이 놀아본다

                               박타령 / 작곡:이경섭

SLAP Live in L.C.H / 작곡: SLAP

4. <가을>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해금의 선율 위에

피아노가 곱게 반짝이며 마음을 어루어 만져주는 듯 한다.

세련되며 감미로운 음색의 강렬함, 때로는 애잔함과 먹먹함에 가슴을 울리는 해금의 소리는 가을의 향기와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놓을 것이다.

오늘 같은 밤 / 작곡·작사 이정선 편곡 오화평

그때 그 사람 / 작곡·작사 심수봉 편곡 오화평

이별 / 작곡·작사 길옥윤 편곡 신정현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작곡·작사 이장희 편곡 오화평

사랑하는 마음 / 작곡·작사 송창식 편곡 김미현

그대 없이는 못살아 / 작곡·작사 길옥윤 편곡 신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