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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문화PD] 대부도 일몰을 담아

제작
구한솔
재생시간
04:22
등록일
2021-09-23
1. 기획의도
- 경기도 안산 단원구 대부동에 위치한 작은섬 대부도. 백사장과 갯벌, 갈대밭과 해변의 로망까지. 섬 자체가 하나의 관광코스로 불리울 만큼 아름다운 대부도를 조용하고도 낭만적으로 담아내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2. 나레이션
여러분들은 일몰 좋아하시나요? 한해를 마무리하거나 시작할 때, 우리는 종종 해를 보러 가는데요,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대부도의 일몰을 필름카메라 안에 담아보려 합니다.
대부도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선명한 일몰을 보기에는 이보다 가까운 곳이 없을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대부도에 입성하기 전 시화나래 휴게소를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해변과 맞닿은 공원과 함께 전망대, 문화관 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 일반적인 휴게소 이상의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시화나래 조력공원의 조형물, 서해의 탁 트인 풍경, 바다 한가운데 자리를 지키는 큰가리섬까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풍경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본격적으로 대부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방아머리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데요. 서해가 가진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갯벌체험부터 캠핑까지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곳입니다. 밀물과 썰물 시간대에 맞춰 갯벌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보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해수욕을 즐기는 해수욕장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해수욕장을 지나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에 도착하면 영화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여름철이라 많은 것들을 볼 수 없었지만, 갈대밭의 풍경 하나만으로도 이 곳의 매력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스산하게 흐르는 갈대밭에서 바람을 맞다보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전기차나, 모터 사이클 등을 타고 돌아볼수도 있으니 이 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배가 고픈 관계로 식당에 들러 잠시 칼국수로 배를 채웁니다. 참고로, 보리밥과 동동주도 마음껏 먹어볼 수 있으니, 꼭 먹어보고 오길 바라요.
대부도의 일몰을 담기 위해 마지막 도착지, 탄도항에 도착했습니다. 탄도항은 앞선 장소들을 먼저 둘러본 뒤, 일몰 시간에 맞춰 여섯시나 일곱시 사이에 오는 게 좋습니다. 탄도항에 도착하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요. 가족부터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설레는 눈빛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탄도항 작은 섬 위에 우뚝 솟은 3개의 풍력발전기가 사람들을 반겨주는데요, 이 풍력 발전기의 모습이 이 곳 일몰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어느덧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천천히 그리고 선명하게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저런 염원을 빌기도 하는데요, 저 또한 일몰을 마음속에 담아 소중한 사람의 안녕을 빌었습니다. 해가 지는 순간과 함께 다니는 길이 사라질 수 있으니, 밀물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하게 다녀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일몰을 담기 위한 대부도 여행이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일몰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요, 마음 속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몰을 찾아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3. 사용음원
Joakim Karud - Classic [저작권 표기 없이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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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문화PD] 대부도 일몰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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