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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야기] 널 위해 준비했어! 단 하나뿐인 신발♥_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04:44
등록일
2020-02-26
영상소개
가죽 한 장만 주어진다면 신발을 뚝딱!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수제화 명장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장영택편
아는 사람만 아는 대구의 명물 수제화 골목
누구에게나 꼭 맞는 신발을 만드는 곳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사람
대구 중구에서 지정한 최초의 수제화 명장
사람들의 편안한 걸음을 만드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중구청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수제화 명장 장영택입니다
18살부터 시작했으니까 한 50년 정도
평생을 수제화업에 종사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막
한 땀 한 땀 직접 손으로 뜨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신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물하기 위해
온종일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바느질하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배울 때는 맨 처음에 들어가면
하견습, 중견습, 상견습까지 단계별로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밟거든요
상견습생은 한 5,6년 배워서
(나중에는) 독립하는 거예요
그때는 도제 시스템이었죠
선생님들이 제자를 독립시켜요
그러면 자기가 독립을 해서
그때부터 비로소 기술자 대접을 받는거죠
 
자막
구두를 만든다는 건 곧 구두를 깁는 것 
신발의 밑창부터 시작해 일일이 기워 만드는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제가 (수제화의) 마지막 세대예요
스물 몇 살 때쯤이 마지막 세대였어요
그때는 (모든 과정을) 전부 손으로 다했어요
 
자막
Q.수제화와 기성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정 차이는 물론이고 사이즈도 다르다
245mm, 250mm, 255mm 등 보통 5mm씩 커지는 기성화
기성화와 달리 중간 사이즈를 제작할 수 있는 수제화
250mm → 길이는 맞는 발이 아픔
255mm → 발은 안 아픈데 너무 긺
저마다 다른 발 모양에 맞춰 착화감이 좋은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고객이 제일 좋아하는 게 
디자인은 이렇게든 저렇게든
모두 만들 수 있는데
사이즈 즉, 발에 잘 맞고
편안한 신발을 찾는게
제일 어렵다고들 말해요
 
자막
지금 만드는 건 단순히 신발이 아니라
신발의 주인이 걸을 때마다 만끽하는 행복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면접 볼 때, 결혼할 때 제일 (주문이) 많아요
가장 힘들 때는 일이 없을 때죠
자꾸 조금씩 조금씩 (일이 없어져요)
일이 확 없어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더라고요
 
자막
명장이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건
계속해서 좋은 신발을 만드는 것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말 장화, 골프화 다 있습니다
춤출 때 신는 댄스화, 볼링화, 등산화까지
우리가 옛날에 등산화도 많이 만들었어요
 
자막
사람의 발을 보면 성격까지 안다는 장영택 명장
성격이 우락부락한 사람은 신발도 험하게 신는다(!)
상대방의 발을 보면서 체형과 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Q. 장영택 명장에게 수제화란?
밥.숟.가.락
지난 세월 동안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기에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한 장영택 명인
 
가죽 한 장만 있으면 신발을 만들 수 있는 사람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내 인생에 수제화라고 하면 밥숟가락이죠
지금껏 살아온 저를 지탱해주는 것
 
자막
야, 내가 그래도 신발은 잘 만들어...!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하게 생각해요.
 
[경상도 인물편]
세월을 지탱하는 힘, 수제화 명장 장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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