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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예술인을 찾아서 - 대흥영화사 배기원감독

제작
김용민
재생시간
04:57
등록일
2020-01-03

영상소개

올 한 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영화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지역 영화스토리 개발과 발전을 위해

대전에서 힘쓰시는 한 영화감독님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본----------------------------------
인터뷰
지역의 영화 인프라를 만들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흥영화사 배기원 감독입니다
사실 제가 영화감독이란 꿈을 갖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에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손을 잡고,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했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 막연한 영화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점점 더 영화가 배우고 싶어지는거에요. 내가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대전에는 영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죠
서울로 가야 있었고, 그것도 연기 학원에 가야 배울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되게 너무나 아쉬웠던 점이었고
그렇게 하다가 이제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서울로 가서 결국에는 공부를 하게 됐는데
그런 이유에서도
저는 지금 지방에서 영화를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좀 '뭔가를 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지방에서 영화찍기'라는 어떤 그런 프로젝트를
실행시키기 위해서
지금 이 대흥영화사라는 것도 만들고
그런 작업들을 하고 있는 거죠
계속 단편영화를 제작해오다가
작년에는 '대전 로코' 줄여서 '대전 로코'인데
길게는 '나는 원래 대전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찍으려고 했었다'라는 제목의 장편영화에요
대전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서 만든 장편영화인데
그 영화가 작년에 개봉을 했습니다
그래서 좀 많이 기억에 남죠
실제로 제가 만들었던 단편영화가 있어요. '사죄의 날'이라고
그 영화를 칸 영화제 출품했었고, 비경쟁부문 마켓 부분이 있어요
그 부문에서 (제 영화를) 칸에서 상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그냥 가기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가서 영화를 좀 찍어 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이 영화를 기획했고
배우들과 같이 가서 영화를 찍어 왔습니다
영화인으로서는 가장 뿌듯한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들고요
칸 영화제에서 작품을 상영할 수 있다는 게 큰 기쁨이기도 하고요
저는 영화를 만들고 있지만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인 분들도 많은 고충이 있을 거라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제가 영화를 만들었던 작업
그걸 통해서 벌어졌던 이야기들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었는데
'약속'이라는 짧은 아주 짧은 1분짜리 영화예요
거기에 부모님을 출연시켰고
그 영화는 독일까지 갔다 왔습니다
독일 '함부르크 단편영화제'라는 곳에 가서
그 많은 유럽인들을 모아놓고 거기서 상영을 했죠
물론 짧은 영화였지만
그 영화가 지구 반대편 독일까지 가서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또 그 영화를 본 사람들이 재밌었다고 한마디 해 주고 지나가는데
그게 저에게는 굉장히 큰 힘이 되었거든요
이 짧은 영화가 1분짜리 짧은 영화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래도 어필...
공유, 공감을 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되겠구나
그런 힘이 있구나 이 '영화'라는 것이
그래서 그 때 굉장히 큰 힘을 얻었고
또한 그 영화에는 부모님께서 참여하셨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이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해야 될 일이 좀 많은 거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는 영화도 계속 만들고, 작업을 해야 되지만
이곳 대전에 영화 인프라를 만들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요번에 '마을 영화'라는 작품 하나를 찍으면서 그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에 있는 학생들,
젊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같이 만들었고
그 부분이 시작이 되어서
계속적으로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를 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잖아요
굉장히 재밌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그런 영화들을 만들어서 전 세계 사람들과 같이 보고 싶다
공유하고 싶다. 이것이 저의 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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