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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충남

지역문화예술인을 찾아서 - 허세사진관 임기환 사진작가

제작
김용민
재생시간
04:05
등록일
2019-12-27

영상소개

지나고 나면 남는 건 사진이다’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만큼 사진은 과거를 기록하는 데 있어서 대표적이죠.


오늘은 그 사진을 직업으로서 다루는

천안의 한 사진작가분을 만나보았습니다.

----------------------------------대본----------------------------------

인터뷰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남들에게 표현하는 데 있어서
사진이 가장
임기환스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상명대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겸
허세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임기환이라고 합니다
중학교 때인가 큰 카메라를 갖고 다니는 사람이
되게 멋있었어요 사진을 찍는데
무턱대고 용돈을 한 푼 두 푼 모아 가지고
그때 중고로 오래된 DSLR 한 대를 사서
본격적으로 재미를 붙인 거 같아요
고등학교나 중학교 때
방송실에 가봐도 상 타는 친구들 있잖아요
너무 부러웠어요
근데 사진으로 (방송실에서) 수상을 한 번 해본 거에요
', 사진으로 내가 표현이란 거를 할 수 있구나'
'남들 앞에서 설 수 있는 방법도 사진으로 있구나'라는 걸
처음으로 깨달아서
그때부터 사진이 더 매력적이게 된 것 같아요
사진을 찍으려고 천안을 돌아다닌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하나둘씩 되게 재밌는 모습들이 나오는 거예요
아무래도 지금 대흥동 이 공간 같은 경우에는
정말 70년대 모습 그대로 갖고 있거든요
'진짜 재밌고 독특한 동네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런 동네네?'라고 느끼게 됐죠
대흥동도 안타까운 게
재개발이 이제 좀 확정이 되는 분위기여서
내년이 되면은 이 정겨운 제 작업실과
색다르고 신기했던 대흥동의 골목이 다 사라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게 아쉬워서 사진도 많이 찍었었고
그리고 그거에 힘입어서 전시도 한번 하게 되었었죠
지금 가장 크게 하고 있는 것은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지금 준비 중에 있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청년 예술인들이 하나가 돼서 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천안에도 만들고 싶어서
지금 그거를 준비하는 게 제 앞에 놓인 가장 큰 일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좀 만나고 싶어서
욕심을 조금 내서 만들려고 하는 거죠
왜 하면서도 즐거운 일 있잖아요
저한테는 이런 공간을 만들고 사람들 만나고
같이... 으쌰 으쌰 해서...
같은 뜻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하는 것들이
저한테는 되게 재미가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추구하는 거는 재미이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재미를 따라서
이런 일들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저한테 맞는 건 사진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보고 있는 그대로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를 촬영해서
남들에게 보여줬을 때 똑같은 생각을 갖게 한다는 건 힘든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조금이나마 가능성으로 열렸던 매체가
저에게는 사진이었고
지금 이게 가장 사진이 매력적인 이유도
아무래도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남들에게 표현하는 데 있어서
사진이 가장 임기환스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거
그래서 저에겐 사진이 중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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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지역문화예술인을 찾아서 - 허세사진관 임기환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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