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감 문화영상 (국내외 문화영상)

문화영상 (국내외 문화영상)

우리문화 북한문화, 1편 - 북한미술
  • 제작 관리자
  • 재생시간 9분 17초
  • 등록일 2019-06-07
  • 조회수 78
0

우리문화 북한문화, 1편 - 북한미술

태그 미술 통일 북한 남북 수집

상세내용더보기

기획의도

: 북한예술 수집가 최상균 감독의 20년간 북한미술품 수집 관련 내용


자막 스크립트


최상균 : 북한에서 그들이 그림을 통해 외쳐야하는 메시지

그런 메시지가 담겨 있는 그림도

그냥 날 것대로 보라는 거죠

그걸 봤다고 해서 그야말로 뻘겋게 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남쪽 사람 중에서

타이틀 우리문화 북한문화

1편 북한미술

최상균 : 저는 들풀 최상균이라고 합니다

거의 30년 동안 북한 작품에 천착해서 컬렉터 역할을 했죠

혼자서 소장하고 있는 건 600점 정도 되고요

위탁받은 작품까지 하면 3,000점 정도 됩니다

최상균 : 100점 걸렸었죠. 이번에

최상균 : 1981년도에 미국을 유학을 갔다가 성악가로서 뜨던 시절이었어요

마침 <남북 가곡의 밤>이라는 것을 뉴욕에서 열었는데

저보고 노래를 해줄 수 있겠냐는 거에요

북한 노래하고 남한 노래를

그걸 계기로 해서 1990년에 열린 <통일 음악제>에 초청을 받았어요. 평양으로부터

북한을 가서 제가 놀란 건 뭐냐면 대가들이 그린 뛰어난 그 작품들이 제 주머니 사 정으로 살 수 있는 가격이더라고요.

100달러면 살 수 있는 거에요. 좋은 그림을

그 때부터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최상균 : 북한 미술의 특징은 우선 사회주의 혁명의 도구이기 때문에 특이 이 미술이라는 것 도 인민들이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라고 해서 기본적으로 추상이란 건 없습니 다.

박계리 : 북한에 추상 미술이 없어요. 북한 미술의 목적은 인민들을 교양하기 위한 것이에요.

어떤 내용을 인민들이게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미술이 존재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현실 세계에서 만져지지 않는 것을 그리지 않아요.

그게 뭐냐면 주체사실주의라고 하는데, 손으로 팍, 하면 잡힐 것 같은 거죠. 그러한 사실성

그러면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그림을 좋아하겠다이렇게 생각할텐데. 그것은 자연 주의라고 하죠 있는 그대로 그리는 거.

북한 미술은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영웅을 더 영웅답게 그리는 것에 관 심이 있는 거에요.

보이는 대로,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기서 중요한 내용을 함축하고 집중해서 표현할 것. 그것이 북한 미술의 핵심이거든요.

어떻게 하면 인민들을 잘 교양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 고양될까.

다 주체사상에 대한 이야기에요.

박계리 : 지금도 그러면 한 가지 양식만 그려지냐? 그렇지 않죠.

이건 조선화라고 하죠. 우리가 동양화 또는 한국화라고 하는 작품들이 종이에 먹으로 그리잖아요. 그런 작품이에요.

대한민국이니까 한국화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준말 조선화라 불러요.

최상균 : 먹의 농담만을 가지고 수채의, 그 찍었을 때의 농담만을 가지고

박계리 : 있는 그대로 꼼꼼하게 그리는 것보다 본질만 툭툭툭 그리는 그림

최상균 : 뼈가 없는 그림이라는 뜻이거든요. 골이 없다, 몰골(沒骨)

박계리 : 탁탁 두 번으로 단번의 붓질로 형태를 잡는다는 뜻이에요.

최상균 : 시작은 중국으로부터 해서 우리나라에서 꽃 피우고 특히 북한에서 완성이 되었다고 특히 북한에서 완성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기법인데요.

그런데 같은 몰골화법 중에서도 보면 붓 터치가 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북한의 대가들은 자기 나름의 어떤 특징들이 있고 딱 보면 이게 누가 그렸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제한된 틀 속에서의 자유라고 할까요.

북한의 대가들의 예를 들어서 이쾌대 선생님 같은 경우도 다르고, 정창모 선생님 같 은 경우엔 몰골기법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으시고, 선우영 선생님 같은 분은 그 분

만의 붓질법이 다르고, 김상직 선생님 같은 경우는 거의 추상화 기법이 나타날 정도

로 다 사람마 차이가 있습니다.

최상균 : 그리고 선전화 같은 것, 예를 들어서, 제철소에서 쇠를 나르는 용해공들이라든지 또

농사짓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그려도 조선화로 그려냈는데

박계리 : 예를 들면, 이것도 제철소를 이 동네 사람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서 40일만에 재건

시켰다는 역사적인 이야기에요.

최상균 : <첫쇠물>이라는 작품이죠. 그 해에 열린 노동자 전국미술대회에서 금상 받은 작품이 거든요.

박문협이라는 하는 작가는 제강소의 노동자입니다.

박계리 : 노동자가 그림을 너무 잘 그리는 거에요.

화면 안에 깊이가 이렇게 있고 슉 들어갈 수 있을 것 같고

덩어리가 만져지고, 각각의 사람들은 실제 인물의 이야기에 결합되어 있어요.

최상균 : ‘우리는 유화를 조선화처럼 그립니다이렇게 얘기하지만 굉장히 뛰어난 작품들이 많 이 있습니다.

박계리 : 북한 미술도 그 안에서 새로운 양식은 어떻게 가능 할까

작가들이 실허믈 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는 거죠

박계리 : ‘내용을 함축하고 집중해서 전달할 것그게 쉽지 않아요.

어떤 컷으로 전달할까여기에 예술성이 들어가는 거죠

작가의 능력

최상균 : 화가들도 죽기 전에 유언처럼 그려 놓은 작품들이 있어요

최상균 : 정창모 선생님을 처음 만나 뵌 건 2006년도 만수대 창작사로 가서 만났고요

정창모 선생님은 전주 출신이면서 6.25 때 월북을 하신 작가 선생님이시죠

아까 말한 몰골 기법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으시는 분이고, 2010년도에 유언 같은 <내금강 보덕암>이라는 작품을 그리셨는데 향토사학자 선생님이 그 작품을 보더니 아 여기 이 작품이야말로 겸재나 장승업 조선시대 우리 대가들의 맥을 잇는 작품이 바로 여기 있다.

박계리 : 북한에서 우리민족 제일주의라는 테제가 나와요

언제냐면 소련이 몰락하면서 북한은 사회주의라는 키워드만 갖고는 자기들도 위태 로울 수 있겠다그래서 민족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면서 우리민족제일주의라는 슬 로건을 내세워요. 그럼 어떤 전통을 계승할 거냐?

고구려 고분벽화, 풍속화, 문인화, 불화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어떤 민족적 형식을 결정할 거냐? 라고 처음 토론 했을 때, 문인들이 했던 것 봉건지배 계급의 미술, 이 런 것들은 다 없어져야 해.

민중들이 했던 미술문화는 계승해야 해. 민화, 채색화 이것을 계승할 것.

꽤 오랫동안 논쟁했는데 어떻든 90년대 가면 문인들의 미술문화라도 의미있고 세련 되고 가치있다면 기술적인 것을 다 받아들이자

주체사상에 맞게 그림을 그리는 내용은 같은데, 형식을 전통적 형식을 차용하는 방

식의 그림이 새롭게 등장하는 것이죠.

북한미술의 핵심이 뭐에요?

있는 그대로 그리는 자연주의는 좋은 그림이 아니랬죠.

함축하고 집중해. 뭐를? 본질을.

이런 그림이 언제 있었냐면 전통시대의 진경산수화. 김홍도는 있는 그대로 그린다 면 정선은 본질만 그려요.

정선 스타일이 (북한으로) 계승된 거죠

이러한 그림들이 특히 90년대 이후에 굉장히 많이 그려져요.

최상균 : 우리가 나라만, 국토만 분단된 것이 아니고. 사실은 미술역사도 분단이 됐거든요.

북한미술을 있는 그대로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거.

박계리 : 북한미술도 하나가 아니다. 인민들의 내면에 울림을 주려면 어떤 형식이 더 좋을까

그러한 고민들 안에서 다양한 형식들을 실험하고 그리고 있다.

최상균 : 그림만이라도 똑같이 그대로 날 것대로 봐서

왜 저 사람들은 그림에서 저런 말을 해대는지도 알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우리문화 북한문화, 1편 - 북한미술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4유형

공감댓글

댓글쓰기 (0 / 140)

전체 0

관련기관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