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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 6회 호주한국영화제 퍼스 하이라이트

제작
김아영
재생시간
3:12
등록일
2015-10-21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 6회 호주한국영화제 퍼스 하이라이트 (2015 The 6th 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 PERTH HIGHLIGHT)

호주한국영화제는 문화를 알리는데 있어 더없이 좋은 매개체인 영화를 활용해 호주에 한국문화를 전하고자 처음 시작됐습니다. 6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8월 12일 시드니에서 처음 개막해 브리즈번, 멜번, 캔버라, 퍼스 순으로 진행됐고, 바로 지난 일요일인 9월 27일에 마지막 도시인 아들레이드에서 그 막을 내렸습니다. 작품은 주로 작년부터 금년 상반기에 걸쳐 흥행 성적이 좋았거나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편으로 구성됐습니다.

개막작으로는 완벽하게 귀여운 가족 범죄 영화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폐막작으로는 올해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마돈나'가 상영돼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밖에도 1천 7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명량'이 다시한번 큰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호주한국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점 가운데 하나는 디자인 테마입니다. 올해 디자인 테마는 '추수'인데요. 영화 제작자들이 각자의 다양한 생각을 담아 영화로 만드는 과정을 1년의 농사와 비교했고, 호주한국영화제는 이렇게 한국의 문화와 정서가 가득 담긴 영화들을 수확해 호주로 가져와 많은 이들에게 전한다는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포스터 오른쪽 편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영화를 수레에 싣고, 가운데에 놓은 다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소가 포스터 왼편으로 가져다 주면,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코알라나 캥거루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티켓을 받아들고 한껏 들뜬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우리 영화를 접한 호주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특히 첫번재 도시인 시드니에서는 'Night with the Filmmak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5명의 감독 및 프로듀서가 호주를 직접 찾아서 만족도가 더욱 높았습니다. 개막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 '생각보다 맑은'의 한지원 감독, 그리고 폐막작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과 임충근 PD가 차례로 시드니를 방문했습니다. 많은 호주 관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를 주제로 친밀하게 제작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도시마다 마니아층이 많아진 것 같아서 놀라웠습니다. 20개의 작품 가운데 거의 모든 영화를 보러 매일 오는 관객들도 있었고, 마지막 즈음에는 영화제 스탭들과 인사도 하고 함께 한국 영화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호주한국영화제가 발전을 거듭해 더 많은 한국영화가 호주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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