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100 ? 길거리 응원편 ? 구성대본
자막> 대한민국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
집에서 편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 시즌에는
남녀노소 길거리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친다.
그들은 왜 거리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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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누리 / 직장인
다 같이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권경의 / 주부
아이들이(손주들이) 미국에 살거든요. 월드컵이 시작됐잖아요.
그래서 월드컵 열기를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그다음에 한국의 긍지를 살려주기 위해서 새벽에 데리고 나왔어요.
이은진 / 학생
올해 처음 와봤는데, 정말 젊음의 열기가 많이 느껴져서 행복해요. 재밌어요.
남궁준 / 학생
제가 브라질에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현장감을 느끼면서
저희 팀(한국)이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함께 했던 거 같습니다.
김민아 / 학생
같은 동기들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경기)보고 하니까 그 열기랑
여기서(길거리 응원에서) 틀어주는 음악들이 같이 어우러지니까 감동이 몇 배는 더 됐던 거 같아요.
자막>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는 한 명의 선수가 더 있다.
그라운드 밖의 하나 된 응원단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12번째 선수.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응원으로 늘 함께뛴다.
이중근 / 붉은악마 서울부지부장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에 저희(붉은악마)가 동화면세점 근처에서 저희끼리 소규모로 응원하던게,
월드컵 때 원정으로 응원을 가시는 분들과 원정을 안 가고 국내에 남아있는 붉은악마들과
일반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려는 의도로 (길거리 응원을) 기획하게 된 겁니다.
자막>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 된 길거리 응원.
당시 서울시청 앞에는 40만명이 전국에는 700만명이 거리에 모여 함께 대한민국을 외쳤다.
길거리 응원은 거리나온 사람들에게 대표팀 응원을 통해 하나 됨을 느끼고,
함께 즐기는 문화로 사랑받고 있다.
세대가 거듭 될수록 우리나라 고유의 응원문화로 더욱 발전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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