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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이 책은 도시공학과 교수인 저자가 공간 역사학부터 공간 미래학까지 열두 가지 학문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공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나의 공간을 열두 가지 시선으로 들여다보니, 그 느낌 또한 다양하고 흥미롭다. 책의 순서대로가 아닌 열두 가지 학문 중에 끌리는 것부터 읽어도 좋은 구성이다. 저자는 당신이 살고 싶은 공간은 어떠한 모습이냐고 묻는다. 저마다의 생김새와 사는 방식이 다르듯,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의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라고 조언한다. 현재 자신이 속한 공간은 어떤 모습인지 들여다보고, 자신이 꿈꾸는 공간은 어떤 모습인지 상상해본 뒤 실제로 그 공간을 만들어보라고 권한다.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사진이 아닌 그림을 함께 실은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따스한 색감의 그림들과 함께 저자가 말하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공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저자 소개이상호 국립한밭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래 도시를 연구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한 학문적 공로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시티」 등 국제 저명 SSCI 및 SCI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공저로 『스마트시티』, 『2019 한국의 논점』 등이 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바이바 크레건리드 지음 | 고현석 옮김
빅토리아 시대 이전 문학 작품에서는 허리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존재하는 의자가 특권 계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난 것이 18세기경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흥미롭다. 인류는 초원을 달리며 수렵채집을 하던 시기를 지나, 농경을 시작하고 도시를 이루어 살기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커다란 변혁을 겪었다. 문제는 이 변화가 갈수록 빨라져 우리 몸과 새로운 환경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책은 기원전 5억 년부터 디지털 혁명에 이르기까지 인류 진화의 일대기를 펼친다. 더 편하고 풍족한 삶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활 방식이 변할 때마다 인류가 사는 환경도 바뀌었고, 이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몸은 당뇨, 하부 요통, 관절염, 지방간, 근시,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 전에 없던 부산물을 얻게 되었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의자 위에서 보내는 것이 결정적인 문제 중 하나라고 말하며, 진화의학의 입장에서 진화와 환경의 불일치를 이해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준다.
저자 소개바이바 크레건리드(Vybarr Cregan-Reid) 영국 출신 작가 겸 방송인이자 학자. 켄트대학에서 영어와 환경 인문학 부교수로 부임했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텔레그레프》,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문학, 건강, 운동, 자연, 환경에 대해 폭넓게 글을 써 왔으며, 『의자의 배신』은 파이낸셜타임스 2019 ‘최고의 과학책’ 다섯 권 중 한 권으로 선정되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김용섭
언컨택트(Uncontact)는 비접촉, 비대면, 즉 사람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거나 접촉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저자는 코로나19가 언컨택트를 향한 흐름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로 작용하기는 하였지만, 일상 속 언컨택트는 우리 사회와 문화 속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로케이션 인디펜던트, 아마존의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 AR(증강현실) 착화 서비스인 ‘트라이온’ 기능, 코로나에 대처한 중국의 QR코드와 안면인식 기술, 자율주행 배송로봇, 원격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언컨택트 트렌드를 흥미롭게 보여주며, 인간 사회가 이러한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서서 더 원활하고 효율적인 ‘컨택트’를 위해 기술적으로 구현된 ‘언컨택트’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 말한다. 사람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앞으로의 삶의 방식이 이전과 달라질 것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우리가 언컨택트 사회를 받아들이면서 일상을 계속 이어가려면, 개인의 삶과 사회의 모습에서 어떤 변화와 방향들을 고민하고 과감하게 결정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 소개김용섭 Trend Insight & Business Creativity를 연구하는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트렌드 분석가이자 경영전략 컨설턴트, 비즈니스 창의력 연구자다. SERICEO에서 트렌드 브리핑 〈트렌드 히치하이킹〉을, 휴넷CEO에서 〈트렌드 인사이트〉를 통해 대한민국 CEO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읽어주고 있다. 저서로 『펭수의 시대』, 『라이프 트렌드 2020 : 느슨한 연대(Weak Ties)』 등이 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제니퍼 라이트 지음 | 이규원 옮김
전 세계 인구의 약 1억 명이 죽고도 지금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20세기 최고의 전염병 ‘스페인 독감’의 발원지가 스페인이 아니었다니. 현대인 대부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전염병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에겐 지금이 전에 없이 괴로운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전염병은 인류와 늘 함께 있었다. 이 책은 로마를 멸망하게 만든 안토니누스 역병과 14세기 중반 이래 300년 동안 유럽을 뒤흔든 대재앙 흑사병, 장이 세균에 감염되어 체내 수분이 모두 빠져나가 죽기 전까지 고통받는 콜레라 등 인류를 위협한 13가지 전염병의 역사를 다룬다. 저자는 과거 전염병이 창궐했을 당시의 상황과 인류가 맞닥뜨린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풍부한 문화사 설명과 함께 덧붙여 유쾌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전염병은 암울한 과거부터 계속해서 우리를 따라다니는 두려운 존재가 아닌 전 인류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는 ‘질병’임을 상기시켜준다.
저자 소개제니퍼 라이트(Jennifer Wright) 미국의 작가이자 칼럼니스트로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뉴욕 포스트』, 『뉴욕 업저버』를 비롯한 다양한 지면에 역사, 문화, 정치 등 폭넓은 주제를 기고해왔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서민아
물리와 미술, 언뜻 보면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두 분야이다. 물리학자가 미술관에 간다면 우리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저자는 초고속 광학과 나노과학을 연구하는 물리학자로 실험 기술을 배우러 간 네덜란드에서 미술과 물리학이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술은 물리학 및 광학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르네상스 시대 이후 예술가들에게 가장 큰 영감을 선사한 뮤즈(muse)는 물리학이었다고 얘기한다. 원근법으로 빛을 표현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 단 네 가지의 색유리에 쏟아져 들어오는 빛을 활용해 화려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장미창 등 다양한 예시를 통해 ‘빛’을 연구하던 당시의 과학계와 미술계의 모습을 설명한다. 또한, 빛의 파장을 이용해 그림을 분석하여 화가만이 알고 있는 작품 탄생의 비밀을 밝혀낸 이야기도 담고 있다. 다중스펙트럼 및 엑스선 촬영 분석으로 ‘모나리자’ 작품 밑바탕에 있는 두 사람의 얼굴, 가난했던 빈센트 반 고흐가 캔버스를 여러 번 재사용한 흔적 등을 알아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을 과학적인 배경과 맞물려 소개해주어 새로운 감상 포인트와 지식을 제공해준다. 책을 덮고 나면 미술 작품을 보는 눈이 한층 넓고 깊어질 것이다.
저자 소개서민아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책임연구원 및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나노-정보 융합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 저널 「Communications Physic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초고속 광학과 나노과학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으며, 학회지에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오수완
호펜타운 반디멘 재단 도서관이 지난 6월 30일에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 시가 인수를 거부함에 따라 도서관은 식당으로 개조될 것이다. 호펜타운 도서관은 클라우스 반디멘이 세운 156개 도서관 중 하나이다. 각 도서관은 재단 운영 원칙에 따라 지역 이름 외에 주제에 맞는 또 하나의 이름이 붙었다. 호펜타운 도서관의 이름은 바로 “어디에도 없는 책들을 위한 도서관”이었다. 전체 반디멘 재단 도서관에서 달리 분류하기 어려운 거추장스러운 책들을 수장하기 위한 도서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 책은 호펜타운 도서관의 유일한 사서이며 관장 대리인 에드워드 머레이가 폐관이 결정된 후 서가 한쪽에 빈센트 쿠프만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모아 두었던 마지막 기증 자료 32권의 희귀본을 기록으로 남긴 빈센트 쿠프만 컬렉션에 관한 카탈로그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 희귀본을 접하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이유로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담겨 있어 마치 실제로 존재했던 도서관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 소개오수완 1970년 철원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전문의를 거쳐 한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소설집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 장편소설 『탐정은 어디에』를 펴냈다. 2020년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로 제1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페터 쾰러 지음 | 박지희 옮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전거를 발명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는가? 누군가가 다빈치의 스케치를 조작하여 자전거는 다빈치가 발명했다는 잘못된 소식이 퍼져 나갔고 결국 다빈치의 자전거는 허구로 밝혀졌다. 우리는 현실과 상상이 뒤섞이고, 가짜 뉴스가 공식 뉴스가 되는 ‘탈진실의 시대’에 살고 있다. 기자는 가짜 기사를 만들어내고 정치인은 가짜 뉴스를 이용하여 이익을 도모한다. 팩트 체크 전문 기관인 폴리티팩트의 분석에 따르면 선거 유세 기간에 트럼프가 했던 168개 주장 중 70퍼센트는 ‘잘못됐거나’, ‘상당히 잘못됐거나’, ‘소름 끼칠 정도로 잘못된’ 주장이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 무려 3,000년 전부터 시작된 가짜 뉴스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성물로 모셨던 잔 다르크의 유해가 사실은 이집트 미라였다는 뉴스까지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가장 기이하고 유명했던 가짜 뉴스들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가짜 뉴스에 대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 보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숨은 진실을 발견하는 능력도 생겨나지 않을까.
저자 소개페터 쾰러(Peter Kohler) 기자, 문학 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학교 공부를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바자회: 잡학지식 모음집>과 <가짜: 예술과 지식, 문학과 역사 속 가장 기이한 가짜들의 이야기>외 다수가 있다. 그는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짜 뉴스에 매력을 느껴 예술과 학문, 정치와 현대의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흥미롭고 때로는 경악할만한 사건들을 연구했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이다희 옮김
책을 읽다 보면 잠시 방심하는 사이 행간을 놓쳐 걸어온 길을 되짚어가느라 헤매는 경우가 있다. 여러 시점을 나누어 관찰된 사건의 나열은 독자로 하여금 책 속에서 길을 잃게 한다. 평생 우울증에 시달리며 세상 온갖 것에 멀미를 호소하는 작가는 자신의 글에 친절한 안내자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멀미를 유발하는 미치광이 같은 세상에 집요하게 파고들며 자기 글의 유일한 ‘결정자’가 되기 위해 분투한다. 일리노이주의 지역축제 취재기인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고 쓴 ‘데이비드 린치 정신머리를 유지하다’, ‘무엇의 종말인지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종말인 것만은 분명한’ 등 총 5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에는 심오하면서도 재밌고, 박식하면서도 독특한 저자의 매력이 가득 담겨 있다. “내 눈에 보이는 대로의 이 세상에서 내가 사유하고 살아가고 싶은 방식의 본보기”라고 말하는 작가가 그려낸 세상 속으로 떠나보길 권한다.
저자 소개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David Foster Wallace) 소설가. 장편소설 『시스템의 빗자루』로 데뷔. 두 번째 장편소설 『무한한 재미』가 《타임》의 ‘20세기 100대 걸작 영어 소설’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세 번째 소설 『창백한 왕The Pale King』은 미완성 유작으로 남았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정지우
이 책은 인스타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청년들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로 인해 우울, 좌절, 증오, 혐오 같은 현상이 얼마나 일상화되고 있는지를 우회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기성세대는 이 세상, 이 사회, 이 현실 전체의 변혁이나 변화가 자기 삶을 이끌어줄 것이라 믿지만, 청년세대는 그런 믿음을 지녀본 적이 없고, 자기의 협소한 삶이나마 사라지지 않고 존재할 수만 있어도 다행이라 믿으며 견뎌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개개인의 삶의 영역을 엄격히 지키면서도 타인들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중시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으려는 특성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간극을 조금이라도 좁히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제 청년의 목소리로 말해져야 하며, 청년의 시야로, 청년의 통찰로 말해져야 한다.”
저자 소개정지우 87년생. 밀레니얼 세대의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세월호 문제 등과 관련해 인간 이타성을 탐구한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소비의 시대에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묻는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문학 전공자의 정확성과 깊이로 고전의 쓸모를 이야기하는 『고전에 기대는 시간』 등을 출간하였고 이후 공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에 필진으로 참여했으며, 에세이집 『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를 내놓았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 김희정 옮김
이 책의 저자인 타라는 아버지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공교육을 받지 못하고 세상의 종말에 대비하며 자란다. 대학에 들어간 오빠 타일러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세계를 접하게 된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공부를 하고 대학에 입학하지만, 나폴레옹과 장발장 중 누가 역사적 인물이고 누가 허구의 인물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했던 타라는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세상 전체가 틀렸고 아버지만이 옳다고 생각했던 한 소녀가 배움을 통해 아버지의 세계를 벗어나, ‘아무 의심도 없이 그 모든 것을 내가 믿었다는 것이 놀랍다’는 생각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때로는 두 세계 사이에서 방황하기도 하지만 타라는 교육을 통해 처음으로 어릴 적부터 느껴 왔던 불편함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어휘들을 배우게 되고, 인생은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희망과 확신을 얻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배움은 단순히 지식을 축적하는 일이 아니라 세상과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일임을 알려준다. 배움의 여정 속에서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 자신만의 역사를 써나가는 저자의 모습을 보며 배움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소개타라 웨스트오버(Tara Westover) 1986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7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공교육을 거부하는 아버지로 인해 16년간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대입자격시험(ACT)을 통해 17세에 대학에 입학하여 2008년 브리검 영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2009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4년에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9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다.
출처 : 국립세종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