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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작품/자료명
레퀴엠
초연장소
국립극장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 / 스태프
출연 최광석, 신무섭, 정미자, 이경란, 강준하, 김선호, 박상철, 문병남, 최태지, 최경은, 나형만, 서강석, 김길용, 고종훈, 이인기, 김용걸, 김광범, 최철규, 윤기수, 유장일, 염지훈, 임대진, 박진호, 이승진, 강화진, 진명선, 임경옥, 한성희, 강세영, 박순영, 이혜연, 정혜연, 조은숙, 조미실, 전선영, 황정실, 김수연, 신수정, 권내영, 이정은, 윤미애, 정미라, 최현주 스태프 안무/보리스 에이프만 예술감독/김혜식 음악/모차르트(레퀴엠) 지휘/정치용 재안무/백영태 관현악/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내용
막이 오르면 진혼곡이 흐르는 가운데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 옷의 행렬이 지나고, 한 인간이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지난날을 돌아본다. 어머니(마츠)의 산고와 더불어 태어난 아이는 희망에 가득찬 유년기(유나샤), 고뇌와 갈등의 청년기(무시나)를 거쳐서 모든 것을 추억으로 접고 담담히 죽음을 맞는 노년기(스라릭)에 이른다. 살아가는 동안 그에게 힘이 되어준 두 여인... 바로 무한한 사랑으로 그를 포용했던 어머니와 사랑하는 여인 젠시나이다. 마지막 장면은 흰옷을 입은 사람들의 장엄한 제의. 그러나 그것은 죽은 자에 대한 제의라기보다는 산 자에 대한 예찬을 담고 있다.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은 1962년 국가에 의해 창단된 한국 최고 전통의 발레단이다. 1999년까지는 국립극장의 전속단체였으나 2000년에 재단법인으로 독립되어 더욱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다. 해마다 수시로 열리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국내 최고의 무용수 65명이 전속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 평균 30여 편, 80여 회의 공연을 하고 있다. 제1대 임성남 단장 시대(1962~1992)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발레의 뿌리를 정착시킨 단계라면, 제2대 김혜식 단장겸 예술감독 시대(1993~1995)는 그의 국제적인 감각을 발휘하여 발레단의 도약을 시도한 시기이다. 제3대 최태지 예술감독 시대(1996~2001)는 발레 스타 시대를 열면서 국내에서 ‘한국 발레 대중화’의 꽃을 피웠고, 해외공연과 단원들의 해외 콩쿠르 입상을 통해 한국 발레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002년부터는 제4대 김긍수 예술감독 시대를 맞아 창작 발레 작업과 함께 과학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 발레 세계화’를 겨냥하고 있다.
리뷰
막이 오르면 진혼곡이 흐르는 가운데 죽음을 상징하는 행렬이 나타난다. 한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삶을 마치는 순간에 되돌아보는 탄생과 삶의 환희와 고뇌, 그리고 세월이 이어진다. ‘유나샤’는 인간의 유년기를, ‘무시나’는 청년기를, 그리고 ‘스라릭’은 노년기를 의미한다. 그리고 무한한 사랑으로 인간의 잘못을 포용하는 어머니 ‘마츠’, 그리고 사랑의 대상 ‘류바빈’이 엮어내는 서사시가 장엄하게 그려진다. 1791년 건장한 풍채에 쥐색 의복을 입은 이상한 사나이가 모차르트에게 <장송곡> 작곡을 의뢰한다. 과도한 작업과 불운한 사생활로 지친 모차르트는 할 수 없이 <장송곡>의 작곡을 수락한다. 신의 계시였을까? 모차르트는 곡의 완성을 보지 못한 채 1791년 장티푸스로 사망한다. 안무자 보리스 에이프만은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통해서 탄생→유년기→장년기→노년기로 이어지는 우리 삶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십자가, 열쇠구멍, 천국의 문, 사람의 눈 등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충격적 무대장치, 세련된 조명, 치밀하게 계산된 현대적인 안무가 돋보여 국립발레단 공연 중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991년 국립발레단이 초연하여 ‘창단 30주년 최고 걸작 (스포츠조선)’, ‘현대 발레 도전 감동무대 (경향신문)’, ‘국립발레단 모던발레 열연 (국민일보)’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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