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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춤

작품/자료명
대지의 춤
초연장소
국립극장
안무가
국수호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 / 스태프
출연 국립무용단 (박정목, 최정임, 이미미, 손병우, 국수호, 이문옥, 양성옥, 이지영 등) 스태프 안무·대본/국수호 음악/박범훈 의상/그레타 리 미술/최연호
내용
언제부터인가. 삶의 잉태와 죽음까지의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춤을 우리 얼과 혼이 담긴 몸짓으로 그리고 싶었다. 이에, 흙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이 땅에 뿌리박은 시대인(時代人)으로서 담백하게 <대지의 춤>을 작품화하였다. 특히 인간 심연에 깔린 원시의 몸짓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치함을 깊게 인식하고 시간의 공간을 초월한 한국적 무용언어를 육화시켜 ‘우리 춤의 세계성 획득’이라는 대전제에 강렬하게 접근시켜 본 것이다. 예를 들어, 동양적인 통과의례의 질서가 바탕을 이룬 인간의 탄생에서부터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을 통한 원시적 태고의식(太古儀式)을 춤으로 표출해본 것이다. (참고 : 초연 팸플릿, 국수호) 하늘의 한복판, 중천(中天)의 해가 저물고 신 새벽의 땅을 차고 돌며 회귀(回歸)하는 에네르기. 그저 인간도 이렇듯 낳고 깨어나고 살아 숨쉬고 거듭 깨어나다 결국엔 죽고.... 그 죽음은 곧 또 다른 삶의 탄생을 잉태한다. 인간의 삶의 방식을 표현함에 있어 어느 특정한 개성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동서고금, 천지사방의 인간들이 지닌 본질적인 본능을 핵으로 공감대를 형성, ‘오늘의 몸짓’으로 표출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서곡 제1막 탄생의 장 제1장 대지의 태동 제2장 제 제3장 삶 제2막 생존의 장 제4장 생존 제5장 죽음 제6장 진혼 제7장 예견
국수호
1973년 국립무용단에 입단. <왕자호동>, <도미부인> 등 20여 편의 무용극에서 주연을 맡았고, 중앙대 교수, 국립무용단 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디딤무용단 예술감독, 1988년 올림픽 문화축전 <고돌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야외무대 안무를 총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가 국수호는 1948년 전북 완주에서 출생하였다. 1969년 서라벌 예술대학 무용과를 졸업하였고 이후 중앙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뒤 중앙대 대학원에서 민속학 석사를 이수하였다. 1973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하여 <별의 전설>, <왕자호동>, <도미부인> 등 20여 편의 무용극의 주역스타로서 15년 이상 무대를 휩쓸었고, 1982년 이후에는 무용대본과 안무까지 영역을 넓혀 <무녀도>, <대지의 춤>, <하얀초상> 등 대형무용극과 <허상의 춤>, <썰물>, <북한 강가에서> 등 50여 편의 작품을 창작하여 한국 신무용사상 제3세대의 기수로 자리를 굳혔다. 또한 지난 30여 년간 세계 130여 개 나라에 순회공연을 하면서 한국 춤을 세계의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한 입지적인 무용가이다. 대표작품 <하얀 초상>(1982), <대지의 춤>(1987), <불의 제전>(1987), <풍물소리 춤>(1987), <태평산조>(1991), <명성황후>(1994), <오셀로>(1997), <티벳의 하늘>(1998), <북의 대합주>(1999), <금오신화> (2001) 국수호 디딤무용단 ‘(사)국수호디딤무용단’은 1987년 창단되어 지난 15년간 한국무용계에 큰 공적을 이루었다. 35명의 단원과 20여 명의 준단원으로 구성된 디딤무용단은 무용가 국수호에 의해 창단되어 100여 회의 해외공연과 1000여 회의 국내공연을 통하여 그 탁월한 예술적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에서 어느 단체도 따르지 못할 다양한 작품과 조직력을 지닌 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딤무용단의 레퍼토리는 전통무용과 신무용을 모두 섭렵하여 공연하고 있으며 창작무용과 북춤 그리고 춤극으로 불리는 무용극을 민간무용단으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공연하는 무용단으로 꼽힌다. 지난 15년동안 정기공연은 물론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국경일에 의식무용 공연, 전국체전 사회단체의 축하의식 공연에 초청되어 공연함으로써 극장 관객뿐 아니라 일반 대중관객들에게 한국 춤의 우수성을 교감시킨 바 있다.
리뷰
국수호에게는 놀랄 정도로 대범한 전통의 재구성과 현대를 향한 모험정신이 내면에 상충하고 공존하고 있다. (김태원 - 무용평론가) <대지의 춤>에서 ‘달’의 기를 받는 의식, 회무, 원시적 성의 쟁탈, 진혼과 부활은 춤 속의 드라마 영역을 넓혔다. 진혼의 남자(국수호) 여자(이문옥)의 어울림은 야심작답다. (김영태 - 무용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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