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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레이

작품/자료명
더 플레이
초연장소
알과핵 소극장
작/연출
김수경 / 김장섭
장르구분
1990년대 이후
출연 / 스태프
출연 (2001년 1월 1일~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공연) 지니,해병대코러스/서지영 갓스,환자,해병대코러스,조직폭력배,사회자/유준상,안성진 여고생,가영,성가대원/노현희,양소민 복제인간,해병대코러스,경매녀,성가대원/손우진,김윤주 로보캅,건달남편,조직폭력배,남자,사이비교주,백댄서,경매남/박건형,임춘 해병대,조직폭력배,아들/김재만,방정식 여대생,딸,성가대원/김명희 청소부,해병대코러스,종진,경매사회자,성가대원,백댄서/유한홍 주부,엄마,로커/유보영 할아버지,검사,아버지,백댄서/조재국 스태프 (2001년 1월 1일~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공연) 음악/홍혜선,장민석,나한수,박재민,서상은,서병구,김소연 조연출/구정연 작곡/심상학,강석훈,서상은
내용
프롤로그 전설의 사이버 악당 갓스와 인터넷의 악동 지니가 만나, 게임의 지존을 가리기 위한 게임을 시작한다. 내기의 내용은 사이버 게임에 접속하여 각자 자기 스타일대로 게임의 결말을 이끌어내는 것. 이윽고 그들은 사이버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게임 1. 떡볶이 저녁 무렵, 버스 정류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버스를 기다린다. 근처 병원에서 놀러 나온 한 환자가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최면 실험을 제안하자 다들 흥미를 느끼고 수락한다. 환자가 건 최면은 자기가 가장 사랑하고 푹 빠져있는 그 무언가를 ‘떡볶이’ 라고 말하게 되며, ‘빵’ 소리를 5회 연속으로 들어야 최면이 풀린다는 것.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사람들. 그런데 잠시 후 정말로 그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고, 입에서는 ‘떡볶이’란 말이 쏟아져 나오면서 점점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게임 2. 키핑 러브(Keeping Love) 조직폭력배 보스 종진은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부터 사랑하던 가영에게 청혼했다가 매몰차게 거절을 당하자 홧김에 부하들에게 아무 여자나 붙잡아 오게 하여 강제로 노상결혼식을 한다. 지니는 모든 사정을 알고 나서 종진과 가영의 순수한 사랑을 이어주기 위해 설득하지만, 이미 가영은 배경 좋고 능력 있는 검사와의 결혼을 결심한 상태. 인생의 기회를 포기할 수 없는 가영은 종진을 체포하도록 도와달라는 약혼자의 부탁을 받고……. 게임 3. 판타지A 뜨거운 것이 좋아 능력과 적응만을 요구하는 세상에 지친 한 소심한 남자에게 나타난 갓스와 지니는 그가 원하는 삶을 살게 해 줄 수 있는 변신의 문으로 안내한다. 이윽고 소심한 남자는 자기 욕망 속의 인물로 재탄생하는데, 바로 불 같은 카리스마를 가진 사이비 교주. 그가 신이 나서 욕망의 재현에 몰두할 무렵 게임은 끝나버리고, 영원히 그렇게 살고 싶다면 자신에게 충성할 것을 요구하는 갓스의 유혹에 결국 넘어간다. 게임 4. 판타지B 조심해 두 번째 표적은 가족(증권에 빠진 남편, 쇼핑에 중독된 딸, 오락에 빠진 아들)들의 무시와 소외감에 지친 한 주부. 그녀 앞에 욕망을 대변하는 갓스가 등장하고, 그녀는 변신의 문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주부는 모든 사람의 주목과 사랑을 받는 멋진 록커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자신의 욕망을 맘껏 구가하는데, 순간 갓스는 그녀에게 거래를 요구하고, 주부를 사이에 두고 갓스와 지니의 공방이 시작된다. 과연 그녀는 가족의 사랑을 뒤로한 채, 멋진 록커의 삶을 선택할 것인지……. 에필로그 게임은 끝나지 않았음을 갓스는 지니에게 전달하고, 지니의 승리의 노래가 시작된다. 결국 인생이란 끝없는 게임이 펼쳐지는 공간이며, 믿고 사랑하는 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관객에게 문(극장)을 열고 나가는 순간 진정한 게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얘기한다.
수상현황
2002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유준상), 남우조연상 (임춘길), 여우조연상 (서지영), 극본상 (김수경)
재공연
2000년 7월 14일~8월 27일 대학로 극장 (작품명: 갓스) 2001년 1월 1일~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공연 2002년 12월 21일~2003년 2월 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2004년 7월 9일~8월 8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 (작품명: 더 플레이 엑스) 2004년 9월 17일~10월 24일 발렌타인극장 2004년 10월 29일~11월 7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평론
(……) 매순간마다 계속 크고 작은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에서 어쩌면 둘은 닮은꼴이다. <더 플레이>는 게임 같은 인생의 단면을 온라인 게임이라는 모티브로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리얼 세계와 사이버 세계, 두 세계 모두 인간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인간이 있는 곳은 언제나 악과 욕망이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세상은 때로 절망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세상에는 희망이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러나 희망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희망이란 치열한 자기 성찰과 더불어 자기내부의 변화로부터 비롯된다고 나는 믿는다. (……) - 참고: 2001년 공연 프로그램 중 작가의 글 (……) <더 플레이>는 국내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작품성을 높여가며 생명력 있는 뮤지컬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작품이다. 1999년 <오 마이 갓스>로 시작해 <갓스>, <더 플레이>로 변하면서 제목만큼이나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났다. 1999년 <오 마이 갓스>는 우상에 관한 이야기로 초기에는 제목처럼 종교적인 색채가 짙었다. <더 플레이>부터는 대중적인 방향으로 수정해 좀 더 폭넓은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매해 공연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었던 이 작품은 2004년 <더 플레이 엑스>로 변신한다. 기존의 게임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틀은 연극적으로 재편성된다.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기존의 스토리는 해체된다. 가장 인기 있었던 ‘떡볶이’ 장면도 그 이후의 상황으로 바뀐다. 전반적으로는 시대 풍자적인 색채가 강해졌다. 변화가 반드시 나아지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변해야 할 때 변하는 것도 용기이다. <더 플레이 엑스>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 <더 뮤지컬>, 2004년 6·7월호, 박병성 (……) 최근 흥행 뮤지컬이 속속 등장했지만 대부분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번안이었던 게 사실. <더 플레이>는 이러한 추세 속에서 창작 뮤지컬로 몰려드는 관객을 보게 해 공연 관계자들을 뿌듯하게 했다. 1999년 알과핵 소극장에서 <오 마이 갓스>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이며 호평 받은 이래 지난해에는 <갓스>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라 그 해 대학로 관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폭적인 수정과 흥행 행렬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 한 작품이 매년 업그레이드되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큰 호응을 받는 일은 물론 무척 보기 힘든 현상이다. 이 작품은 인터넷 게임 공간에 들어간 정체불명의 악당 갓스와 사이버 수사대에 쫓기는 지니가 벌이는 게임 대결이 주된 줄거리다. ‘떡볶이’, ‘키핑 러브(Keeping Love)’, ‘판타지’ 등 세 편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진다. 탤런트 유준상과 노현희가 주연급으로 출연하지만 유명 연예인의 이름만 빌리는 뮤지컬과는 다르다. - <한국일보>, 2001년 8월 9일, 김희원
관련사이트
더 플레이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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