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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앤드 런

작품/자료명
히트 앤드 런
초연장소
문예회관 소극장
작/연출
강은경,박지선 / 남긍호
장르구분
마임
출연 / 스태프
출연 남긍호, 김은지, 이태건, 김길수, 신문영, 이소영 스태프 작/강은경,박지선 연출/남긍호 드라마터그/오유경 무대디자인/김인준 조명디자인/Thierry LENAIN 의상디자인/변지숙 안무/김은지 사진/이은경 분장/김수경 음악/구모균 가면제작/오현정
내용
프롤로그(야구 시작): 야구선수들의 훈련. 치킨과 캥거루로 분한 광대들의 쇼. #1. 내가 던지는 공을 한번 쳐봐라! #2.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3. 내 판정을 믿어라! #4. 막간 show #5. 나도 홈런 한번 치고 싶다. #6. 야구는 전쟁? #7. 비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8. 홈런! 홈런! 인생은 역전이다. 에필로그(야구 끝) 텅빈 무대 안에서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 전화를 받는 관중. 그는 일상 속으로 사라진다.
남긍호 (1963년 ~ )
현 Homoludens 남긍호 company 대표. 마임협의회 사무국장.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교수 1987년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1992년 파리 마르쎌마르소 국제 마임학교, 1995년 파리 코퍼럴 신체마임학교, 1997년 파리 8대학 연극과 실기석사를 졸업했다. 1990년에는 파리에서 코메디아 델 아르떼 공연에 참가했으며, 1993년 마임극단 Theatre de I'ange fou (미친천사)에 입단했다. 귀국 후에는 마임극단 ‘Homoludens 남긍호 company’를 만들어 <프랑켄슈타인>, <4-59번지> 등의 독특하면서도 풍자적 요소가 많은 작품들을 공연해 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재직 중이다. 대표작품 <나는 꿈속에서 춤을 추었네>(1997), <키스>(1997), <프랑켄슈타인>
기사
마임과 스포츠의 색다른 만남이 시작 됐다. 장소는 야구장. 9회말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격렬한 아나운서의 멘트와 해설자들의 목소리, 치어리더들의 응원과 춤, 견제구의 아슬아슬함, 슬라이딩, 안타의 묘미, 각 선수마다 독특한 타법과 폼들이 마임 특유의 몸짓으로 코믹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남자는 자신이 공을 쳐내야 한다는 사실때문에 내내 안절부절 못하는데… 과연 남자는 역전 홈런을 칠 수 있을까? 가장 연극적이며 마임적인 스포츠인 '야구'를 무대 형식으로 꾸몄다. 야구는 감독의 작전지시 사인, 주심의 판결 등이 과장된 제스처로 보여진다. 여기에 관중들의 응원과 치어리더들의 춤은 거대한 물결의 움직임과도 같다. 바로 이러한 점들을 무대로 빌려와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와 에피소드, 장면 위주의 공연을 진행한다. 따라서 무대는 야구장으로 바뀌고, 출연진은 바로 각 구단의 선수로 뛰고, 관객은 자연스레 관중이 된다. 공연은 '때로는 즐거운 반칙(?)도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다. 고의사구와 빈볼, 판정시비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제나 꿈꿨으나, 차마 하지 못했던 일탈적인 행동들과 금기시 됐던 모습들이 바로 '반칙'이라는 상징으로 자유롭게 무대에서 펼쳐진다. 권력을 가진 자는 심판이 되고, 승패에 울고 웃는 선수들의 모습 속에 물질과 권력에 길들여진 '우리'가 투영된다. 연출을 맡은 남긍호씨는 "야구는 마임으로 표현될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라며 "물질과 권력이 지배하는 현대사회를 '스포츠'의 포지션과 매개를 통해 풀어 나가려는 의도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강미, <스포츠투데이>, 2001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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