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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새 새

작품/자료명
새 새 새
작/연출
이두성
장르구분
마임
내용
첫 새 그림 - 묻힌 사람 1. 나 비 2. 전 생 - (한지 인형) 영원에서 하아늘 나비 한 마리 땅이거늘 묻힌 흔적에 사뿐 기억이 되네. 살을 잊지 못한 한 여인 무심히 먼지 되어 달아나지 못하고 이내 흙으로 떨어지네 너어풀 나비 한 마리 어둔 빛이 되네 둘 새 그림 - 꿈꾸는 사람 3. 라이터 4 . 알 5. 달팽이 6. 휴지 동화 다시 태어나자 다시 태어나자 다시 태어나자 껍질을 깨고 자유롭게…새가 되어… 자유는 구속이었어. 새는 추락하고, 차라리 달팽이 되어 더듬거리는 날개 기어 기어서 첫사랑을 부른다. 동화(童話)…동화(童化)…동화(童和)가 되어 다시 피어 날아오른다. 세 새 그림 - 다시 걷는 사람 7. 신 발 8. 아버지와 나 9. 새 날고 싶었던 어린 나, 아버지와 나, 그리고 이제 할아버지가 된 아버지와 아버지가 된 나와 딸. 함께 걸 어 간 다.
이두성 (1963년 ~ )
1986년 2월 한림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12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공연예술아카데미 연기 연출반을 수료했다. 유진규로부터 마임을 사사받았으며, 신체마임과 무용마임을 결합하여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1994년 극단 이슬길을 창단하여 <새새새>를 공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 <시를 활용한 마임 창작 연구>로 MFA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민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대표작품 <새새새>, <니르바나 이야기>, <허수아비의 꿈>, <문둥춤>, <아버지와 아들>
평론
마임이스트 이두성의 몸은 상승하는 새의 이미지와 같다. 마임이스트의 몸은 상승의 이미지다. 그의 몸이 멀리 높이 날수록, 가벼울수록 땅 위에 있는 것들은 새롭게 명명할 수 있게 된다. 이두성의 작품 <새, 새, 새>는 날고 있는 새의 가벼움과 어린이의 무지와 망각과 새로운 시작을 긍정한다. 이 작품의 특징은 새와 같은 실제적인 움직임이기보다는 잠재적인 가능태로서의 새의 움직임에 있다. 최후에는 그것마저 단숨에 없애버리는, 증거를 남기지 않는 화끈한 해결사의 노련함을 지녔다. 마치 연금술사처럼, 부재하는 것을 찾아 존재하는 유일한 몸을 실험도구로 삼아 더하고 빼고, 애무하고 학대하고, 상승하고 추락하고...... 죽었다 살았다한다. 그것도 고통스럽게, 지속시키면서 한다. (안치운, '날것의 연극에서 철학하는 연극으로', <연극, 반연극, 비연극>, 솔출판사, 2002) 이씨는 매우 내성적인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표출해야 하는 연극에서 내성적 성격은 치명적일 수 있다. 이씨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다. 그가 극배우를 포기하고 마임으로 돌아선 이유의 하나가 연극이 극단 중심으로 움직이고 배우는 내면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보다 극단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대변해야 하는 현실에 부대껴서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내성적 성격이 많이 작용했다. 그의 창작품 <새, 새, 새>도 자유로운 새가 날개를 꺾이는 고통을 극복하고 다시 자신을 찾아 승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밖으로 나가지 말라. 자기 자신 안에 머물라. 내향적 인간에게 진실이 깃든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내성적인 그가 마임을 통해 찾는 것은 자신 안의 진실이고 그것의 표출이다. (마태운, '몸으로 말하는 사람', <문화일보>, 2003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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