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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장르
문학 /문학사 /국문학
요약설명
신춘문예란 1920년대 중반부터 시행되기 시작하여 문학지의 추천제와 더불어 오랜 전통을 지닌 신인 등단 제도. 여러 일간지에서 문인을 배출하는 등용문을 나타내는 낱말.
상세설명
신춘문예란 여러 일간지에서 문인을 배출하는 등용문을 나타내는 낱말이다. 이는 1920년대 중반부터 시행되기 시작하여 문학지의 추천제와 더불어 오랜 전통을지닌 신인 등단의 제도이다. 일제 암흑기와 광복 및 6.25전쟁의 격동기만을 제외하고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채 유능한 중견작가와 시인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신춘문예현상문에는 원래 초창기 문단의 폐쇄성이나 영세성 내지 퇴영성을 극복하기 위한 문화조건에서 비롯된 우리나라 특유의 대표적 신인 발굴제도이다. 20년대 중엽을 전후하여 동아와 조선 양지가 각기이전의 동인지 문단을 지양, 새로운 문화창달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현상고료해서 확립, 발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춘문예는 예의 동인이나 추천제도에 비해 공정할 뿐더러 가장 권위있는 문단등용문이라 지칭되고 있다. 11월 초부터 각 일간지마다 당선자들을 발표한다. 신춘문예는 신문사에서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성격상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이는 문학작품을 다분히 전시효과적 대상이나 상품적인 가치로 전락시켜 문학의 품위나 질을 저해시킬 소지가 많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