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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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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무용

장르
무용 /무용사 /한국무용사
요약설명
불교문화의 발달로 인하여 무용과 음악도 놀랄만하게 융성하여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특징을 지님. 전통적 향악과 외래음악인 당악, 아악의 삼부악으로 크게 나누어져 발전.
상세설명
불교문화의 발달로 인하여 무용과 이름도 놀랄만하게 융성하여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특징을 이루어 놓았다.전통적인 불교행사에 영향받은 전통적 향악/음악과 외래음악인 당악/음악, 아악/음악의 삼부악/음악으로크게 나누어져 발전하였다. 고려시대의 아악은 예종 11년(1116년)6월에 송의 휘종이 보내준 대성아악/무용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며, 당악은 그 이전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교방악/음악(敎坊樂), 즉 연악(宴樂)이며, 향악은 삼국시대로부터 전승되어온 전래의 궁정음악을 일컫는다. 음력 정월 15일에는 불교적 행사인 연등회/무용를 거행하였는데, 이때는 가무백희라고 하는 종합예술이 행해졌다. 또 토속신앙인 무속과도 연밀한 연관성을 갖는 이때의 팔관회/무용는 국선(國仙)에 의해 거행하게 하였는데, 이것은 당시 천대받던무격(巫覡)이 아닌 국선으로 하여금 팔관회를 거행하게 하였음을 말해주고 있는것이다 정재/무용의 최초기록은 고려 문종때(1073년)이며 인종, 의종때에 군왕의 향락(享樂)으로 교방/무용을 설치하고 양수척(유랑민의 한 무 리)들을 선발하여 무희로 만들어 국가의 경사때나 외빈의 접대에 의례적으로 공연케 하면서부터 궁중무용/무용이 시작되었다. 예종11년(1116년)에는 아악과 더불어 36명이 추는 육일무가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고 현재에도 추어지고 있는 일무/무용가 이때에 정식으로 들어온것으로 나타나있다. 불교의 성행으로 불교의식무도 있었음을 전하고 있다. 불교의식의춤은 대부분이 영산재중 식당작법속에 포함되어 있으며혹은 상주권공재나, 수륙재, 십왕각배제, 생전예수제 등 그 의식의 중간중간에 춤이 많이 삽입되었다. 이 작법에는 나비춤/무용, 바라춤/무용, 법고춤/무용의 세가지가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행해지고 있다. 또한 이때에 서역 및 여러나라의 잡기들이 많이 흡수되었는데 그것들이 국가의 경사에 상연되었으며 이것이 조선시대까지 내려왔다. 지금은 남사당패들의 죽(竹)방울놀이기, 장대타기, 줄타기, 땅재주, 사발돌리기, 광대탄, 꼭두각시놀음 등으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