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장르

연극 /연극사 /한국연희

요약설명

고수는 판소리에서 북을 사용해서 반주하는 사람.

상세설명

고수는 판소리/연극에서 북/연극을 사용하여 반주하는 사람으로 고수의 장단/음악과 추임새에 따라 소리의 효과가 달라질 정도로 판소리에서는 중요하다. 일고수이명창(一鼓手二名唱) 이라는 말은 그래서 나온 것이다. 고수는 북채 쥐는 법, 북통을 놓는 위치, 왼손 쓰는 법, 오른손과 팔 놀리는 법, 앉은 자세와 시선의 움직임 같은 기초부터 추임새 넣기, 각내기, 거두고 늘이기, 등배 가려치기, 반각치기, 붙임새 가려치기, 북가락 넣기, 등의 고법(鼓法)을 익혀야 한다. 고수는 장단을 밀고 달고 맺고 풀 줄 알아야 하며 '반각치기'와 '달아치기'등을 구사하여 반주자/음악로서의 역할을 한다. 또 처지는 창/음악을 '거두어' 주고, 빨라지는 창은 '한배' 늘여주며, 추임새를 통해 흥을 돋궈주기도 한다. 또 창자의 상대역을 하면서 북가락으로 극적 상황/연극을 돋보이게 해서 효과를 높이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여 살아있는 소리판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