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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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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미술

장르
미술 /미술사 /서양미술사
요약설명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의 미술동향의 하나로서 인간의 신체를 표현과 조형의 매체로 사용.
상세설명
개념미술/미술의 한 부류에 속하며 언어나 여타 재료의 개입 없이 육체적 교감을 통해 관람자에게 접근하게 된다. 1960년대의 차가운 미니멀리즘/미술을 거부하는 동시에, 당시 만연하던 신체적 경향에 대한 미술가들의 반응이기도 하다. 주로 퍼포먼스/미술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므로 필름이나 전시된다. 1919년 뒤샹/미술(Marcel Duchamp)이 별모양으로 머리를 깎음으로써 보여준 다다적인 제스처나 1960년대 만조니/미술(Piero Manzoni)및 클랭/미술(Yves Klein)의 인체 작업을 신체미술의 선례로 볼 수 있다. 육체를 왜곡하는 주르니악/미술(Michel Journiac), 몸을 패턴에 따라 면도날로 긋는 판/미술(Gina Pane)처럼 구토, 지푸라기 등 새롭게 인식시킨다. 조각가을 또한 인체를 날카롭게 인식하여 관람자와 작품사이에 일어나는 생리적인 감정이입/미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각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