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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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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부기

장르
음악 /음악사 /한국음악
요약설명
수나라 문제(文帝)가 개황초(開皇初)에 제정한 일곱가지 종류의 음악.
상세설명
수(隨)나라 문제(文帝)가 개황초(開皇初)에 제정한 일곱가지 종류의 음악(칠부악七部樂)을 말하는 것으로, 그 종류로는 국기(國技), 청상기(淸商伎), 고려기(高麗伎), 천축기(天竺伎), 안국기(安國伎), 구자기(龜玆伎), 문강기(文康伎)가 있다. 국기는 서량기(西?伎)라고도 하는데, 서량(西?)지방의 무악을 말하는 것이다. 서량은 지금의 티벳복쪽에 위치한 지방으로 서량악(西?樂)은 구자악(龜玆樂)의 영향을 받았다. 청상기는 중국의 속악(俗樂)을 말하는 것이고 고려기는 고구려의 무악(舞樂)을 말하는 것이다. 고구려의 무악은 신라, 백제보다 더 발전해 있었다. 고려기에 사용?榮? 악기는 전부 41종이고 악사는 18명이었다. 천축기는 인도의 무악을 말하는 것이고, 안국기는 현재의 투르케스탄 지방 무악(舞樂)의 하나를 말한다. 구자기는 구자 지방의 무악으로 고차기(庫車伎)라고도 한다. 구자는 지금의 타크라마칸 사막의 북쪽 몽고 지방에 있던 나라인데 서역지방의 음악은 거의 이 구자 지방을 통해 들어왔다. 문강기는 예필(禮畢)이라고도 하는데 가면무악(假面舞樂)을 말한다. 이 가면무/무용는 원래 진(晉)나라 태위(太尉)수량(瘦亮)이 죽은후에 그를 추모하기 위??그 얼굴을 가면으로 만들어 춤을 춘데서 비롯된다. 문강기는 양(亮)의 시호(諡號)인 문강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또 다른 이름인 예필은 칠부기나 구부기/음악를 연주할 때 끝 순서에 넣은 데에 연유된 것으로 예(禮)의 끝마침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