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土偶)는 흙으로 만든 사람이나 동물상을 말한다. 고대의 토우는 장난감이나 애완용으로 만들어진 것, 주술적인 우상으로서의 성격을 가진 것, 무덤에 넣기 위한 부장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비실용적이고 일상 생활도구와 구별되고 있는 점에서 보아 원시 신앙과 관계있는 주술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신석기시대 토우는 형상물의 종류와 따라 크게 인물상과 동물상으로 구분된다. 인물상은 성별에 따라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지는데 여성상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울주 신암리 유적 출토품인데, 이것은 여성의 출산력을 통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여신(女神) 또는 모신(母神)으로의 숭배 대상이 되었던 주술적인 의식물인 것이다. 본 토우는 경남 김해 수가리 패총에서 출토되었다. 얼굴과 상반신을 표현한 인물 토우로 하반신은 처음부터 만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얼굴과 팔은 간략하게 표현하였으며 태토는 석영과 장석립이 다량 혼입되었고, 소성은 양호하며 크기는 3.5㎝로 소형이다.

패총에서 발견된 토우를 그대로 재현해 관광, 전시상품으로 제작하였다. 본래의 형태를 참고하여 얼굴과 상반신을 간략하게 나타냈다. 토우는 대부분 풍요나 다산을 의미하는 주술적인 의식물이다. 이를 활용한 상품도 그 의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므로 토우가 발견된 김해 수가리의 관광상품으로 활용될 수도 있으며 이를 복제하여 전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