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전시]조명희 작가의 『새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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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작가의 『새 거지』

제공기관, 문의, 컨텐츠구분, 제작자(기관), 컨텐츠구분, 상세정보 항목으로 구성된 온라인 도서/체육(어린이콘텐츠) 표
제공기관	국립중앙도서관	문의	02-3483-8847
컨텐츠구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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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안수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포석 조명희 작가의 작품 '새 거지' 입니다.

조명희 작가는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작가로, 소설 '낙동강'으로 카프 문학을 선도했던 작가입니다.

소개해드릴 작품 '새 거지' 또한 작가의 사회고발적 성향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입니다.

남편 없이 혼자 남겨진 아내는 두 아들을 데리고 살기가 막막합니다. 세간살이가 기울기 시작했던 것은 일제의 토지조사 때문이었습니다.

점점 빚이 늘어남에 따라 가세가 기울고, 먹고살기 위해 노력하던 남편은 병에 걸려 죽고 맙니다. 어떻게든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살아보려 노력하지만 일제강점기의 현실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에게 붙어 농민들을 탄압하는 순사, 같은 조선 사람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지주들, 점점 빈곤해져 가는 동네 사람들을 통해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상에서 혹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결국 빈민으로 전락하고 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마 바라보기 힘든 일제강점기의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인 부조리를 지적하는 작품 '새 거지', 지금부터 EBS FM 한국단편문학30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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