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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디지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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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시대의 흐름에 따른 문화콘텐츠, <대구콘텐츠페어>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6:18
등록일
2025-12-02

과거부터 이어져 온 것부터, 새롭게 만들어졌거나 한 때에는 유해매체였지만 지금은 문화콘텐츠로서 자리를 잡은 수많은 분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대구콘텐츠페어>입니다.

<고지 사항>
- 사용 음원
Boogie Down – The grey Room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Waterfalls – DayFox & Vlad Gluschenko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 사용 폰트
- 나눔스퀘어 네오 Light (무료)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 나눔스퀘어 ExtraBold & Regular (무료)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 페이퍼로지 (무료)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 넥슨 풋볼 고딕(무료)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대본)

네, 안녕하십니까 문화PD23기 황진성 PD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가을에 접어들면서, 전국 각지에서 굉장히 다양한 축제가 한창인데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인 대구에서는 최근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음악부터 시작해서 미술, 사진, 영상, 음식 등을 아우르는 수많은 문화콘텐츠 행사가 대구 전역에서 펼쳐졌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대구 콘텐츠 페어]라는 행사에 다녀왔네요

[대구 콘텐츠 페어]는 게임이나 웹툰, 메타버스 등 각종 크리에이터 분야의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행사로, 각종 전시 외에도 크리에이터 및 전문가의 강연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사전에 엑스코 측과 문의를 통해서 촬영 허가를 받았고요, 각 부스의 담당자 분들의 허가 아래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 번 현장으로 가보도록 하지요.

[화면 전환 및 빠른 스케치]

대구 콘텐츠 페어는 9월 26부터 27일까지 총 이틀 동안 진행이 되었고, 저는 첫 째날인 금요일 아침 일찍 현장을 방문 했습니다. 10시부터 오픈이었고, 제가 도착한 시간이 약 10시 30분 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굉장히 많이 몰려있었어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N회사의 게임 부스에 참가하기 위한 인파들로 인한 거였는데, 저도 참여를 해볼까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아쉽지만 걸음을 옮겼습니다. 최대한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이 행사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하는 게 이번 영상의 목적이니까요.

대구콘텐츠페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 바로 게임 분야입니다.
팜플렛을 통해서도 알 수 있고,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교육 기관을 비롯한 게임 부스들이 굉장히 많이 즐비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게임 시장이 현재도 거대하고 앞으로의 전망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인기가 많았던 게임들도 현장에서 즐길 수가 있었고, 별다른 절차 없이 그냥 빈 자리에 앉기만 하면 됐기에 접근성도 굉장히 좋았어요.


그리고 그 뒤에 있는 것이 바로 인디게임존, 개인적으로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이 시간을 보냈던 장소였습니다.

게임이라는 것이 일종의 종합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이기에 그 종류 또한 굉장히 다양한데요,
RPG, 아케이드, 추리 등등... 약 40여개의 인디 게임들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부족한 수준이었습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자리만 비어있으면 앉아서 담당자분의 안내에 따라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되니 부담없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시정지]
사실 이렇게만 들으면 거의 게임 행사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은데, 그렇다고 다른 분야에
소홀한 것은 아닙니다.

우선 게임 존 못지 않게 각종 대학교랑 고등학교에서 마련된 부스들도 눈에 들어왔는데요,
이렇게 각종 교육기관과 시설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다가와주는지를 보면 과거에 비해 이러한 콘텐츠 분야들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학교들이 더더욱 늘어나면서 미래의 콘텐츠 분야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해나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가 갔을 당시에는 아직 사람이 적긴 했지만, 메인 무대에서는 컨퍼런스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한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님들이 열심히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심도있는 내용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건 중간에 피곤해서 잠시 커피 한 잔.
이때쯤에는 거의 5-6바퀴를 돌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다리가 아프더라고요
그래도 일찍 간 덕에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은 다 체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바로 이 북 존입니다.
즉, 책. 서적이죠.

디지털화로 인해 급격하게 문화콘텐츠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좀 소홀히 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책은 먼 옛날부터 우리가 항유해왔던 콘텐츠였습니다.

이번 콘텐츠페어에서 이 북 존이 생각보다 되게 크고 잘 지어져서 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양한 작가님들이 집필한 책을 현장에서 바로 읽어볼 수도 있고, 또 한 곳에서는 작가님의 강연도 이어졌었습니다.

주제가 저작권에 관련된 강의였는데, AI의 출몰로 인해서 최근 저작권과 지적재산권의 개념이 굉장히 모호한 시기 속에서 이런 강연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희 문화PD 같은 영상 콘텐츠 제작자에게 있어서 저작권이 굉장히 중요하잖습니까?
그래서 한쪽에 마련되어있던 한국저작권협회의 상담 부스에도 방문을 했습니다.
전문 변호사 분과 직접 상담을 할 수 있었던 기회라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저작권에 관련된
질문들을 몇가지 드리면서 적당히 이야기를 나눴는데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캐리커쳐
대학생분께서 직접 신청자의 얼굴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그려주는 부스인데요, 시연 영상을
찍고 싶은데 다른 사람 얼굴 그리는 걸 찍었다간 초상권 침해로 감옥행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직접 피사체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런 건 여자친구 생기면 커플로 해보고 싶었는데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사라졌네요.

이게 제 얼굴을 토대로 그려주신 캐리커쳐인데 닮은 것 같기도 하지만 엄청난 실력임은 부정할 수가 없겠네요.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네 이렇게해서 2025 대구 콘텐츠 페어를 돌아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사실 이러한 행사를 돌 때마다 저는 좀 신기합니니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과 만화 같은 것들을 굉장히 좋아했지만,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종류의 콘텐츠들은 흔히 유해매체라고 불리우면서 배척받는 경향이 강했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콘텐츠화 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산업으로까지 뻗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감회가 언제나 새로운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내년에 시간이 되신다면 대구 콘텐츠 페어만이 아니라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이벤트를 체험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문화PD 23기의 황진성 PD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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