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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피란 수도 부산, 역사 속을 거닐다

제작
김태민
재생시간
03:00
등록일
2022-10-14
[기획의도]
과거 6.25 전쟁 당시 피란수도였고 피난민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곳 부산.
부산 임시수도전시관을 통해 6.25전쟁 당시 상황을 바라보고 피난민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역사의 길을 따라 걸어본다.
 
[대본]
우리들이 사랑하는 문화
문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기록했다
여러 역사와 이야기들을
오늘 이 이야기들의 길을 따라 부산에서 걸어봅니다
 
부산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임시수도 기능을 4년여간 수행하였습니다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피란을 하였고 그 길은
현재에 이르러 피란수도 부산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산으로 모여든 수많은 피란민들은 낯선 땅 부산에서 억척스럽게
일상의 삶을 이어나가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부산은 정치인, 공무원, 예술인을 포함한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린 도시가 되었고
부산 곳곳에서 이들의 흔적을 찾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부산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임시수도기념관은
한국전쟁이라는 국난의 시기에 대한민국 임시수도의
역할을 해내었던 부산의 역사성을 기념하고
부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84625일 개관된 곳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부산이 대한민국 임시수도의 기능을 해내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1000여 일 동안 머물렀던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가 있습니다
부산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먹는 밀면 역시 피란민들의 손에서
탄생한 음식이라는 유래부터 부산의 특징적인 경관인 산동네와 산복도로
역시 한국전쟁 시기에 형성된 곳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한국전쟁으로 부산의 피란민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판자집들이 들어섰고
갈 곳 없는 피란민들에 의해 용두산, 복병산, 영주동, 초량동, 수정동, 영도바닷가
주변 등이 다양하게 판자집으로 채워졌습니다
한국전쟁은 우리나라 내에서 벌어졌지만
결국에는 세계 각국이 참전하는 국제전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군들을 부산에서는 당시 쉽게 만나볼 수 있었고
가난했던 당시 상황에서 미군들이 주는 간식을 받았고
꿀꿀이 죽이라는 슬픔이 담긴 역사적 주식을 먹어야하기도 했습니다
 
해방이후 생계를 위해 노점을 차리며 시작했던 국제시장과 같은
시장들에서는 미군물자와 피란민들의 물품이 거래되면서
상인들의 생존을 위한 장사가 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피란수도 부산의 피란길을 따라 걸었던 오늘 하루
다양한 애환들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고
잠시나마 피란민들의 심정을 가까이서 바라보았습니다
우리들 주변에도 있는 역사적 길 그리고 장소들을 통해
오늘 하루 문화를 따라 걸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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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문화PD] 피란 수도 부산, 역사 속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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