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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바닷물로 만드는 두부? 강릉 초당 두부!

제작
나희영
재생시간
04:07
등록일
2021-12-15
강릉의 대표적 향토음식인 초당두부와 초당두부의 창시자이자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 선생이 살던 마을인 초당두부마을, 그 곳에서 진행한 국악뮤지컬 두부대첩을 소개한다.
 
ㅡㅡㅡ 대  본 ㅡㅡㅡ
부드럽고 고소하고, 바다내음이 그윽히 풍기는 이 두부. 강릉의 대표적 향토음식인 초당두부입니다!
 
오늘은 초당두부의 창시자이자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 선생이 살던 마을인 초당두부마을로 떠나 초당 두부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초당두부가 유명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수입 콩이 아닌 강원도산 콩을 사용하며 동해바닷물을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이죠.
 
허엽은 집 앞에 있는 샘의 물맛이 너무 좋아 이 물로 콩을 갈고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어먹었다고 하는데요, 이 두부가 맛이 좋기로 소문이나 사람들은 허엽의 호인 초당을 따서 초당두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예향과 문향의 마을이기도 한 초당두부마을에는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이 있는데요,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이 두 남매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 공원입니다. 이 곳에서는 허난설현, 허균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으며 생가터 뒤쪽으로는 소나무 숲이 넓게 펼쳐져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오늘은 역사의 현장인 이곳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문화행사가 열렸는데요, ‘두부대첩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국악 뮤지컬으로 강릉의 초당두부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극화하여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과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공연 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두부요리 밀키트가 제공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초당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초당두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불린 콩을 곱게 갈아 면포에 내린 후 뽀얀 콩물을 가마솥에 끓여줍니다. 이때 들어가는 바닷물이 핵심이죠, 간수나 화학 응고제를 사용하는 일반 두부와 달리 초당두부는 동해심층수를 사용하여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바다의 풍미가 묻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당두부는 입안에서 스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공장에서 생산되는 두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초당두부마을에서는 전통 두부요리부터 퓨전요리 등 업소마다 특색 있는 두부요리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갓 만든 두부가 가장 맛있다고 하니 초당두부의 제 맛을 보려면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죠, 강릉 초당동에는 SNS에서 입소문을 탄 순두부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순두부가 들어가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랍니다.
 
날씨가 쌀쌀한 요즘, 따끈한 두부요리와 함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이곳 강릉초당두부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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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문화PD] 바닷물로 만드는 두부? 강릉 초당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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