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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돈의문박물관마을, 함께 가볼래?

제작
이한나
재생시간
03:53
등록일
2021-11-03
 
#기획의도
한양 도성의 서쪽 큰 문,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돈의문은 일제 강점기 폐쇄되었다.
이후 돈의문을 만나 볼 순 없지만,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흘러간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이 곳을 체험마을로 새단장하여 오픈하였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근현대 서울의 삶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가득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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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송월길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돈의문은 1915년 일제가 도시계획이라는 명목으로 철거하여
서울 사대문 중 유일하게 이야기로만 전해지는 문으로 남아있다.
이후 이 성문 안 동네는 과외방으로 골목식당 집결지로 변모해갔다.
서울시에서는 이 곳을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흘러간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느낄 수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로 재탄생시켰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 가면 가장 먼저 안내소를 찾아야 한다.
이 곳에서 팔찌를 받아야 마을 내에 다양한 공간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마을 내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지도를 확인하며 이동하는 것이 팁.
안내소 앞 마을마당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한 켠에서는 윷놀이, 제기차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일렬로 줄지어 있는 한옥은 갖가지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약선체험, 매듭공방 등 다양한 문화체험 요소들이 있는데, 이 곳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해서 이용할 수 있다.
 
돈의문역사관은 새문안 동네의 식당으로 운영되던 건물들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한 문화공간이다.
한양도성, 경희궁 궁장과 새문안로로 구획된 새문안 동네를 만나볼 수 있고,
경희궁 궁장이 발견되어 현장 그대로 보존된 유적전시실도 만나볼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부에 자리하고 있는 돈의문체험관은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돈의문이 디지털로 복원되어있다.
VR과 AR을 통해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VR실과 AR실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었다.
 
돈의문구락부의 구락부는 클럽을 일본식으로 음역한 근대 사교모임을 뜻하며,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개화파 인사들의 파티, 스포츠, 문화교류 등이 이루어졌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돈의문구락부를 지나 삼대가옥을 들어가보았다.
이곳은 현재 ‘누구나 아는 방정환, 내가 몰랐던 방정환’ 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날의 창시자, 어린이 인권에 힘쓴 민족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방정환의 삶을 재조명한 전시이다.
이곳에서 준비된 전시를 통해 만나보니 책에서만 알던 방정환을 입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조금만 걸음을 옮기면 6080감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 펼쳐진다.
생활사전시관은 어릴적 할머니댁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낟.
마치 할머니가 마중나와 인사할 것만 같은 장소다.
이곳에서도 재기차기나 줄넘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삼거리 이용원도 60-70년대 이발소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공간이다.
디테일한 소품들까지 전시되어 있어 부모님들과 함께 온다면 부모님들도 옛추억에 잠길만한 곳이다.
이 밖에도 서대문 사진관, 돈의문 게임장, 새문안 만화방, 새문안 극장 등 과거 모습을 섬세하게 재현해놓은 공간에서 옛서울의 자취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지인들에게 꼭 한번 방문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돈의문박물관마을.
이번 주말 부모님을 모시고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찾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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