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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마리 고양이가 사는 곳

제작
이예림
재생시간
03:43
등록일
2019-10-08
국내 최초의 야외 고양이카페인 고양이정원’. 묘권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사람과 고양이 간의 진정한 교감과 공존을 말하는 대표님을 인터뷰하여 동물 복지와 공생에 대한 시사점을 제고하고자 한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정원을 운영하는 대표 집사 박서영이라고 합니다.
 
Q. 고양이정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A. 저희 고양이정원은 101마리 고양이들이 야외라는 자연환경에서 고양이들 본래 습성을 살려가면서 지내는 곳이고요. 한국 최초로 야외로 이루어진 고양이 카페입니다.
 
Q. 고양이 정원 특별한 점
A. 아무래도 고양이들이 사냥을 하기도 하고, 나무를 타기도 하고, 바닥에 뒹굴고 햇빛에 광합성 하는 모든 자유로운 모습들을 보실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확실히 아이들이 자연에서 살다 보니까 실내에 갇혀서 사는 것 보단 훨씬 여유로운 모습들을 보여주는 편이고요. 스스로가 자기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숨는다던지,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을 경우에는 나와서 함께 사람한테 다가오고 하면서 스트레스가 다른 부분에서는 많이 덜 한거같아요.
 
Q. 유기묘, 파양묘 등
A. 처음에는 길냥이를 인연으로 그 아이를 키우게 됐는데. 카페가 운영이되고, 유명해지다보니 파양문의가 정말 많이 오게 되었어요. 정말 90%에 가까운 고양이들이 한 가정에서 분양받아 키워지다가 버려진 파양묘 아이들이고, 일부 아이들은 유기묘나 제가 직접 구조한 아이들, 그리고 공장에서 생산용도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Q. 고양이 복지
A. 고양이들한테는 일단 사육환경에서의 복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카페 같은 경우에도 고양이들의 습성을 살리지 않고, 그냥 어떻게 보면 전시 목적으로만 이루어진 공간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동물카페라던지 동물을 전시하는 업종의 카페를 운영을 하게 됐을때는 최소한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충족시켜 준 다음에 그 다음에 운영이 되어야 될 것 같아요.
 
Q. 힘든점
A. 아이 손님들이 고양이을 아직도 생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장난감이라고 생각을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런 친구들한테도 노키즈존을 하지 않는 이유는 어렷을 때부터 고양이와 생명이라는 것에 좀 더 가깝게 지내고자 만들어진 카페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알려주고 싶고,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이곳에 와서 고양이들 장난감으로 대하기 보단, 고양이를 하나의 생명이고 친구라고 생각하고 이용해 줬으면 좋겠어요.
 
Q. 나에게 고양이란?
A. 나에게 고양이란 그냥 한 시대에 제가 살아가는 동안에 같이 공존하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이들을 키우는 주인도 아니고, 고양이들도 저를 받들어 모셔야 되는 주인도 아닌 서로가 함께 공존하면서 살 수 있고, 그래서 그 공간에서 같이 교감을 하고. 제가 애들을 끝까지 봐줄 수 있는 한, 제가 아이들한테 행복을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모든 고양이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운영을 하면서 앞으로 저도 고양이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더 찾아보려고 해요.
 
Track : 귀여운 BGM 모음
Music by 브금대통령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Watch : https://youtu.be/hgNrf9QqA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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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101마리 고양이가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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