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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싼, 마이웨일

제작
김지수
재생시간
4:3
등록일
2017-09-11
영상기획의도
울산지역은 반구대 암각화에서 볼 수 있듯 세계최초로 포경산업이 시작된 곳이다. 이후 근대 포경산업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거쳐 이제는 고래문화마을로 재탄생했다. 고래와 오랜 시절 함께한 만큼 여기, 장생포 지역에는 고래를 매우 특별히 추억하고 계신 분들이 있었다. 그 분들이 품고 있는 고래의 의미를 통해 우리도 장생포 지역에서 가슴 속 고래 한 마리를 담아 보는 건 어떨까?


제목: (울)싼, 마이웨일


[타이틀_자막] (울)싼, 마이웨일
[나레이션] 고래라는 동물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자막&인터뷰 답변] / 민빛나리(8), 송연우(6), 송지우(8), 민영원(5)
재밌어. 귀여워요. 귀여워요. 그리고 재밌어. 예뻐요. 예뻐요. 그리고 재밌어. 재밌어요.
[자막&인터뷰 답변] / 대구에서 온 중학생 16세
사람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좀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는, 친구 같은 동물인 것 같습니다.
[나레이션] 귀엽고, 예쁘고, 때론 친구 같은 고래. ([자막] 울상 남구 장생포) 울산의 장생포 지역에서는 이런 고래와 아주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고 계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부제목_자막] ‘MY WHALE’




[자막&인터뷰] / 최정화 할머님
우리 영감이 고래 배 포수니까네. 내가 서해 어청도라 하는 데 알제? 어청도. 그 인제 고래 잡으러 간다. 설 쉬면, 음력 설 쉬면 고래 잡으러 가는 데, 거 내가 따라 갔다. 배타고. 그래가 날씨 좋아가지고 바다 막바로 나가는 기라. 그래 나가, 고래 세 마리 잡았다. 잡는 구경했다이가. 장하제! 우리나라에 내 밖에 없을끼다.
[자막&인터뷰 질문] 할머니께 ‘고래’는 어떤 의미인가요?
[자막&인터뷰 답변] 좋았지 대게. 옛날부터 고기도 넓어가 몇십명이 이래 먹을 수 있고, 잡으면 돈도 벌고. 이제껏 살아도 별 탈도 없이 마 편안하게 살았지.
[나레이션] 고래가 준 특별한 경험 덕분에 그 때 그 시절을 마치 어제처럼 추억하고 계신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나레이션] 이번엔, 일생을 바다 그리고 고래와 함께한 포수 추소식 할아버지입니다.
[자막&인터뷰] / 추소식 할아버지
여기 장생포서 태어나고 또 여기서 고래잡이 선박 생활 옛날에 했어요.
[자막&인터뷰 질문] 포경산업이 활발했던 6,70년대 장생포는 어땠나요?
[자막&인터뷰 답변] 장생포 주민들, 고래잡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그때는 굉장했지. 그게 수입원이고, 아주 부유한 동네.
[자막&인터뷰 질문] 장생포의 1986년
[자막&인터뷰 답변] IWC에서 고래 잡지 마세요, 했을 그때 고래잡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육지, 선박 선원하고 다 합쳐서 약 400여 명 됐어요. 실무자들만 그 가족들은 또 얼마나 있겠어요. 전부 하루아침에 실업쟁이
[자막&인터뷰 질문] 그 시절은 추억한다면?
[자막&인터뷰 답변] 그때를 생각하면 그리운 정도가 아니라 참 아쉬워.
[나레이션] 고래잡이로 전성기를 누렸던 장생포의 포수. 할아버지는 이제 고래문화마을에서 포수의 집 해설사로 고래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자막&인터뷰 답변] 고래문화마을이라든가, 고래박물관이라든가 뭐 기타 부수된 위락시설이 고래 때문에 재현됐지.
[자막&인터뷰 질문] 할아버지께 ‘고래’는 어떤 의미인가요?
[자막&인터뷰 답변] 고래는 내 인생에 하나의 희망이야 희망. 삶의 희망이지.


[나레이션] 장생포에선 이제 고래를 잡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희망이자 친구였던 고래의 의미조차 사라지는 건 아니었습니다.
[자막&인터뷰] / 이순영, 울산광역시, 고래문화마을 해설사
어떤 우리 지난 역사이자, 그리고 지금은 또 관광산업 그리고 또 고래는 어떻게 보면 꿈이잖아요. 다 우리 가슴마다 고래 한 마디를 품고 산다는 그런 시도 있지 않습니까. 어떤 희망 이런 것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나레이션] 울산 남구 장생포. 포경산업에서 관경산업으로 고래를 기억하고 있는 그 곳에서 꿈이자, 희망이자, 친구가 되주던 고래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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