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감 > 문화TV 문화영상

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 생활
  • 전체

나는 오늘, 고양이를 버렸다.

제작
김서연
재생시간
4:11
등록일
2017-08-18
1. 기획의도
: 반려동물 문화의 이면을 조명하여 쉽게 입양되고 무책임하게 버려지는 유기묘 실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하였습니다. 이로써 고양이 입양 전 충분히 심사숙고하도록 독려합니다.




2. 내레이션 등 자막
Q. 고양이를 왜 버리셨나요?
"아니 저는 사정이 있었어요. 고양이를 맡길 데가 없었어요…
품종 고양이도 아니고 다 커버렸는데 누가 거둬주겠어요.
탁묘는 돈도 많이 들고…."


Q. 겨우 그런 이유 때문인가요?
"아, 아니, 정말 사정이 있었어요… 제 말 좀 들어보세요!
고양이는 키우기 편하다고 들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옷이랑 가구에 맨날 스크래치내고!
또 생각해봐요.. 조금만 아파도 병원비가 4, 5만 원씩…
자취생인 제겐 너무 비싸요. 모래며 사료며 여간 돈이 든 게 아니에요.
털도 하도 빠져서 정말, 옛날에 키워본 개랑은 차원이 달랐어요.
처음이랑은 다르게 몸집도 점점 커지면서…
좀… 덜 귀여워지는 것도 같고…."


"…절 왜 그렇게 보세요?! 저 말고도 요즘 사람들 동물 다 버리잖아요!
다 이런 이유들 때문일 걸요? 그리고 어차피 그 고양이, 원래부터 길고양이었어요.
제가 딱 1년만 키운 거구요… 원래 살던 길에 풀어준 것뿐이에요, 어쩔 수 없었고요."


버림 받은 고양이는 괜찮을 리가 없다.


맞습니다. 고양이 키우기,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외로움에, 호기심에, 귀여운 고양이 한번 키워볼까 고민되시겠만요.
하지만 향후계획, 경제력 등을 꼭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사람에게 길들여진 고양이는 길에서 살아남기 어렵고, 보호소에 구조되어도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지난해 버려져 구조된 고양이 수만 해도 2만 4천 9백 마리
그중 절반이 보호소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7, 농림축산검역본부)
쉽게 입양되고, 무책임하게 버려져, 한줌 재와 같이 사라지는 고양이들
집고양이의 수명은 평균 15년,
15년간, 고양이의 평생을 책임질 수 있나요?
오늘도 고양이는 버려지고 있습니다.
책임질 수 없다면 입양하지 마세요.




3. 사용음원: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Slunky




함께 볼만한 영상

공공누리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나는 오늘, 고양이를 버렸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공감댓글

0
코멘트 입력
0/140
목록으로